20130102 / 경제용어 / 절약의 역설이란, 저축의 역설이란?
절약의 역설이란(Paradox Of Thrift), 저축의 역설이란(Paradox Of Saving),
저축과 절약이 개인적으로 한정해서 볼때는,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 부를 축적하는 과정으로
바람직하고 지극히 합리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모두 혹은 다수의 개인이 저축을 늘리는데만 집중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는, 저축으로 소비가 감소하고 총수요가 줄어들게되고,
총수요가 감소하면 기업의 생산활동 위축으로 이어지며 고용수준도 감소하게 됨에 따라서,
사회 전체로 볼 때는 결국에는, 오히려 국민소득을 감소시켜 소득의 감소를 초래할 수 있게되어,
소비가 미덕이고, 절약은 악덕일 수 도 있다는 역설이 생긴다는 경제이론을 말합니다~!
즉, 개인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보험적 성격으로
소비를 줄이고 절약을 하고, 저축을 늘리고자 노력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팔리지 않아 재고가 늘어나게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누군가의 소득 감소를 가져오게되며,
장기적으로는 기업이 고용을 줄이고, 개인은 소비를 줄이게되면서 불황을 불러오게외며,
절약의 역설, 저축의 역설은 경기가 불황기때 더욱 심해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존의 고전학파경제학은
노동시장은 자율적으로 균형을 달성하는 관계로 완전고용이 달성되며,
실업도 자발적인 실업일 뿐이라고 설명해왔지만, 1930년대 대공황에 빠지게되면서,
고전학파 경제학은 대공황의 원인에 대해서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원인을 분석하지 못한 결과로 효과적인 실업대책을 제시할 수 없던 상황에서,
대공황을 타개하기위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등장한 것이 바로 케인즈 이론이고,
케인즈의 국민소득결정이론에서 절약의 역설, 저축의 역설을 처음으로 주장했습니다~!
개인적인 측면이나 부분적으로 성립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성립하지 않는 경우를 구성의 오류(Fallacy Of Composition)라고 하는데,
경제학에서 찾아볼 수 있는 구성의 오류의 대표적인 예가 절약의 역설, 저축의 역설입니다.
단, 절약의 역설, 저축의 역설이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모순적인 상황이지만,
그래도 개인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대출보다는 저축이 낫다고 할 수 있고,
과한 것은 아니함만 못하다는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연상케하는 경제현상인 것 같습니다~!
앞서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사례에서
절약의 역설, 저축의 역설이 거론되었다고 설명한 바 있는데,
절약의 역설, 저축의 역설은 이처럼 주로 선진국에서,
불황기에 처할 경우에 대입해본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경제이론이라고 할 수 있고,
최근에는 1990년대 초반부터 장기간 경제 침체에 빠진 일본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일본의 저축률은 선진국 중 최고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본의 전체적인 경제상황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현상 또한
저축의 역설의 또 다른 사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절약의 역설, 저축의 역설이 경제가 침체되었을 때,
국가 주도의 수요를 창출하는, 유효수요 창출의 이론적 토대가 된다고 볼 수 있고,
최근에는 일본에서 이같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소비 창출을 독려하기위해서,
상단에 링크해둔 것처럼, 무제한적인 재정지출인 아베노믹스를 진행할 수 도 있다고하니,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