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1 / 경제용어 / 가치의 역설, 스미스의 역설이란? 사례는?
가치의 역설이란,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딜레마에 부딪쳤던 문제로,
재화의 사용가치와 교환가치가 일치하지 않으며,
제품의 가격과 효용의 괴리 현상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가치가 큰 상품은 교환가치도 크기 때문에 가격도 높게 책정되는데,
가치의 역설에서 대표적인 예로 사용되는 물과 다이아몬드의 경우를 보면,
물은 사람이 살아가거나 생활하는데 필수적이지만 헐값에 팔리는데 반해서,
사람의 생존에 거의 쓸모가 없는 다이아몬드가 비싼 값에 팔리는 모순이 나타났고,
스미스는 단순히 어떤 재화의 사용가치와 교환가치가 다르다는 답변으로 만족했던 것에서
스미스의 역설(Smith’s Paradox), 가치의 모순, 가치의 이율배반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또, 공기는 우리 생활에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병원이나 일부 공간을 제외하고 실생활에서는 교환가치가 전혀 없게 나타나는 현상도
다이아몬드의 사례와 비교해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가치의 역설에 대해서 1870년대 등장한 한계효용학파는
총효용 및 한계효용의 개념을 통해서 구별하게되는데,
재화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총효용이 아니라
한계효용(Marginal Utility)임을 밝혀서 스미스의 딜레마를 해결하게 된 것입니다~!
즉, 아담 스미스는 제품의 총효용 측면만 파악했기 때문에
다이아몬드와 물의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는 가치의 역설을 쉽게 설명하지 못했지만,
한계효용학파는, 다이아몬드의 경우 부존량이 작고 희소성이 크기때문에 한계효용이 큰 반면,
물은 총효용이 높기는 하지만, 재화의 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한계효용이 적고,
그 결과, 물의 총효용이 다이아몬도의 총효용보다 크다고 하더라도,
값는 다이아몬드가 더 큰 가치의 역설과 같은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입니다~!
한계효용의 측면에서보면,
일상에서의 물은 한계효용이 적기때문에 물의 가치는 적을 수 있지만,
사막과 같이 물의 한계효용이 높은 곳에서는 다이아몬드보다 물의 가치가 더 높아질 수 도 있고,
물의 오염이 심해지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치의 역설에서 설명된 사례는 불변이거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없고,
상황에 따라 변화한다(!)고 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