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9 / 경제용어 / 헤비테일 대금지급방식이란(Heavy Tail)?

 

2008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경기의 영향을 많이받는 조선업계의 불황이 가시화되고 장기화되기 시작하면서,

선박대금방식의 변화가 나타나서, 헤비테일 대금지급방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많아졌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헤비테일 대금지급방식(Heavy Tail)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아보면,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발생하기 이전에는 선박수주 후, 인도시까지 대금지급조건이

RG발급, 절단, 탑재, 진수, 인도의 선박 공정 단계별로 5회에 걸쳐서 20-20-20-20-20%를 나눠서

균등분할로 지급하는 스탠다드 방식(Standard)이 일반적이었지만,

 

금융위기 후, 세계적인 경제침체가 장기화되고 조선경기의 불황이 진행됨에 따라서

발주자/선주의 파워가 강해졌고, 발주자 역시 대금 지급을 늦추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선수금과 공정단계별 지급액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10-10-10-10-60%로 나눠서 지급해서,

선박건조의 후반기 또는 인도시에 선박대금이 집중적으로 지급하게되었고,

이 형태는 꼬리가 무거운 형태를 보이기때문에, 헤비테일 대금지급방식 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헤비테일 대금지급 방식이 많아질 경우,

발주자/선주들은 초기의 대급 지급 부담이 경감되고,

세계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 대응하며 보다 유리한 재무관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조선업체들은

세계적으로 조선업의 경기가 악화되고 조선업체들의 자금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선수금의 유입이 감소되어 선박건조에 어려움이 커지게되고,

 

선박건조에 필요한 자금에 대해서

외부자금의 대출ㆍ차입을 통해서 유지시켜야하는 필요성이 더욱 커지게되기때문에,

정책적인 지원과 금융부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는,

당초 수출물품의 제작과 결제간의 시차가 있는 자본재에 자금을 대출해주는 선박제작금융에 대해서

 

기존에는 수출입은행만 대출을 지원해왔던 것을 더욱 확대해

2012년 9월 3일부터는 한국정책금융공사,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등

일반적인 금융사까지 함께 4조원 규모의 선박제작금융 프로그램을 운용하기로 했고,

 

장기적으로는 부산에 선박금융공사가 만들어져서,

동북아 선박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 수립중에 있는만큼,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