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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

중국, 경제성장률 7%전망, 영향은?

 

20120913 / 중국, 경제성장률 7%전망, 영향은?

 

우리나라는 수출주도형 경제이기때문에,

대외 국가의 경제성장률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었고,

 

과거에는 미국이 기침을하면, 캐나다는 감기가 걸리고, 우리나라는 몸저 눕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미 경제 의존도가 높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지적으로, 점차 수출다변화를 모색하면서,

예전에 비해서 그 강도는 점차 줄어들며, 진전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과의 교역이 급성장하면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우리나라의 수출과 경제성장률에도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싱크탱크인 국가정보센터(SIC)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7%대로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지금,

이러한 영향이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중국의 성장 둔화

그동안 수년동안 두자릿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한 상황이라서

연착륙, 혹은 경착륙을 통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중국의 최대 수출시장인 유럽이 재정위기와 긴축으로 경기침체에 빠진 것이 원인이 되고,

중국이 이를 극복하기위해서 내수를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키우고 있지만,

최근에는 중국의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내수 침체도 발생해 경제성장률 둔화를 촉진시켰고,

 

이로인해서, 올들어서 지난 8월 20일까지 대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고,

이는 지난 2월 9.7%의 대중 수출증가율을 보인 이래로,

3월부터 -4.1%로 바뀐 후,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수입/무역수지 현황 ※

 

우리나라는 최근 들어서 중국과의 교역 규모가 급증한 상황이고,

어쩌면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는 성향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중국의 성장 둔화는 내수 침체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수출에 직격탄이 될 것이고,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제때 나오지 않을 경우, 현실화될 위험성이 크다고 합니다.

 

또, 이러한 상황은 유럽과 미국의 경기침체가 계속될 경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고,

실물경기 둔화세는 선진국에서 중진국, 신흥국으로 전이되는 과정을 거치기때문에,

우리 경제의 부담도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현대경제연구소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할 경우,

우리나라의 총수출 증가율은 1.7%포인트 하락 압력을 받게되고,

이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0.4%포인트 하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한 바 있습니다.

 

 

다소 극단적인 전망으로는,

중국이 수출과 투자에 의존했던 시대는 지나갔고,

이를 대체할 정도로 소비가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을 이끌기에는 부족한 상황을 지적하고,

 

제품의 생산과잉 현상이 지속되면서,

중국 기업의 상당수는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고,

대외 경제여건이 악화되어, 제품 수출도 어려운 상황이기때문에,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5년내, 경제성장률이 5%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 중국의 경착륙이 중국의 석탄, 철광석 수요에 크게 의존해온,

호주와 브라질, 인도네시아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중국이 아직 막대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기때문에,

 

당장 극심한 경기침체 상황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

그나마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수립할 시간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이 중국의 고성장에 수혜를 입은 것도 크지만,

이번에는 그 반작용으로, 중국의 둔화에 따른 차이나 리스크를 걱정해야하는 상황이,

다소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항상 대외경제상황에 민감할 수 없는 우리나라의 운명(!)이기에,

또다시 현명한 판단과 행동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매번 위기를 잘 극복해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쉽지않지만,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