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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

미국, 3차 양적완화카드 가능성은?

 

20120913 / 미국, 3차 양적완화카드 가능성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현지시간 12 ~13일 양일간,

연방공개시장위원(FOMC)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미국이 경기부양을 위해서 3차 양적완화카드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데,

 

현지시간 12일, CNBC가 월가의 전문가 5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 중 90%이상이 연준이 향후 12개월내에 3차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고 답했고,

이번 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카드를 꺼낼 가능성에 대해서는 77%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86%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3차 양적완화를 통해서,

시장에서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를 함께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으며,

예외적으로 낮은 금리를 동결하는 시한을 2014년 말 이후로 더 연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조치가 경기회복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경기회복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36%는 다소나마 실업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대답한 반면,

절반이 넘는, 59%는 도움이 크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대체적으로 미국이 이번에 제 3차 양적완화카드를 쓸 가능성에 대해서 한마디로 표현하면,

"때가 되었다."라는 대답이 가장 적합할 것 같습니다.

 

 

단, 지난 2009년 실시했던 1차 양적완화 이후,

16개월간 국제 원자재 가격지수가 36%뛰고, 유가도 59% 급등한 바 있고,

 

2010년 말 시행되었던 2차 양적완화 이후에도,

국제 원자재 가격지수가 8개월간 10%, 유가도 15%오른 바 있기때문에,

 

양적완화로 인한 부채증가, 인플레이션 증가와 같은 부정적 요인들로 인해서

실효성과 시기에 대한 의문으로, 연기될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습니다만,

현재상황을 종합해보면 결국,

불가피하게 3차 양적완화카드가 나올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