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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 프로필?

 

20130219 / 정치이야기 /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인, 프로필은?

 

※ 이 포스팅은 청문회 전 작성되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5년만에 부활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

윤진숙 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연구본부장을 지명했습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여고와 부산여대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에서 지리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

언론에 거의 부각되지 않아 다소 의외의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와 함께 대표적인 깜짝 인사로 거론되고 있는데,

 

1997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입사한 뒤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으로 조직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칙을 바탕으로 무리하지 않고 탁월한 업무능력과 조직 장악력을 발휘했으며,

 

해양수산 분야의 정책 수립에 있어서도 전문가로 역할을 해왔고,

경희대, 한성대, 충북대 등에서 강의를 하기도 해서

실무와 이론을 아우르는 정책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섬세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해

국제해양법 재판소, UNEP(국제연합환경계획 한국위원회) 동아시아해양조정 기구 등

해양수산 분야의 대외 협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연안관리법과 해양환경관리법, 해양수산발전기본법 등

우리나라 해양수산 정책 수립의 기틀도 마련해 왔으며,

 

국무총리실 물관리 대책위원, 국토해양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해양수산 관료들과도 자주 소통하며 소통 능력을 잘 갖췄기 때문에

해양수산부 출범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있다고 합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인과 박근혜 당선인의

개인적인 인연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008년 국회에서 열렸던 세미나에서

해양수산부의 필요성을 조리있게 설명하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를 눈여겨보고,

이번 장관인선 과정에서도 세미나에서의 일을 언급하며 연락을 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

지난 2010년 해양수산개발원의 연구비 횡령, 출장비 과다 지급으로 감사를 받을 때에도

연루가 되지않아 평소 공사구분이 엄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성, 미혼, 지방대 졸업생인 이력으로 유리 천장을 깬 인사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며,

박 당선인이 전문성을 보고 부활하는 해양수산부 장관에 인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인은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주요 자원인 바다를 잘 활용해

어업에 종사하시는 분 등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혜택을 얻도록 하고,

 

한ㆍ일, 한ㆍ중이 수산분야에서 당면한 과제도 슬기롭게 풀며,

수질관리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해, 장기적인 물관리 체계가 마련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업데이트] 2013년 4월 17일

 

2013년 2월 17일, 5년만에 부활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연구본부장이 지명된 후,

 

윤진숙 후보자는 2013년 4월 2일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여러 의원들의 각종 질의에 대해 잘 모른다를 연발하며 자질 부족 논란에 휩싸이며,

국회에서는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고,

 

일부에서는 제주도 해녀를 장관시키는 것이 더 낫다는 평가가 나오고,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임명되더라도 식물장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민주통합당에서는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임명을 철회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2013년 4월 17일, 박근혜대통령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와 함께 임명장을 수여

새 정부 출범 52일만에 초대 내각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윤진숙 후보자는 앞서 지난 2013년 4월 15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에 대한 비판에 대해,

 

학술토론이나 세미나에는 굉장히 익숙한 편이지만,

청문회는 조금 달라 당시, 굉장히 긴장을 했고, 한번 막히기 시작하니까 생각이 안났다며,

 

그동안 정책입안 과정에 있었고,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전문성이 있고,

식물장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정무 능력은 조금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이 윤진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를 강행한 이유는,

내각 구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과 함께,

 

윤진숙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대선공약이었던 해양수산부 신설이 늦춰지고,

초대 내각에서 여성 장관이 조윤선 보건복지부 장관 외에는 없게 되며,

 

그동안 홀대받던 해양 분야에서, 여성이면서 전문성있는 인사를 찾기가 쉽지 않기에,

지난 2008년, 해양수산부 폐지 반대 세미나에서 보여준 윤진숙 후보자의 전문성 등을 고려해

임명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이후,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부활하는 해양수산부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에 대한 비전도 명확히 보여주지 못한 상황인데,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해양과 관련된 정책들을 제대로 입안시킬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업데이트] 2014년 2월 6일

여수 앞바다 GS칼텍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된 부절절한 언행이 문제가 되어,

2014년 2월 6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해임 건의 → 박근혜 대통령 해임 수용

(보다 자세한 내용은, 트랙백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