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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우리나라 무역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FPSO 후판 공급

 

20130218 / 조선산업ㆍ해양플랜트산업 /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FPSO 후판 공급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회사인 토탈(TOTAL)사로부터 수준한

부유식 원유 생산ㆍ저장ㆍ하역설비, FPSO에 사용할 에너지 강재인 후판 8만 8천톤을

전량 포스코를 통해서 단독 공급받아 제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FPSO

길이 305m, 폭 61m, 무게 11만톤의 초대형 해양플랜트이며,

 

건조기간은 3년, 강재 공급기간만 1년 이상 걸리고,

이번에 사용될 후판의 금액은 8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조선산업 부품자급률85%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지만,

 

해양플랜트에 사용하는 에너지 강재는 석유, 가스 등을 개발ㆍ수송ㆍ저장하는 데 사용되므로,

고강도이면서 심해ㆍ극지 등 열악한 환경에서 견뎌내는 고품질 철강재를 생산할 수 있어야하며,

 

또, 기자재나 철강재를 선정하는 선택권이 조선업체에 있다기보다는,

해양플랜트를 발주자의 선호도에 크게 좌우되어 발주자의 요구에 의해 기자재가 선정되거나,

 

해양플랜트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가 대부분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많아서

해양플랜트용 기자재나 철강재는 이미 검증되어 있어 공급 실적이 우수

유럽 등 소수의 철강회사들이 장악해온 것으로 알려지는데,

 

 

이번에 포스코가 대우조선해양이 제작하는 FPSO

에너지 후판을 전량 단독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성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해양플랜트용 에너지 강재를 제작해 공급할 수 있게된 만큼,

견고함, 고강도 등 해양플랜트 설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충족시켰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포스코의 기술력도 인정받은 쾌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자연스레 기자재 산업도 발전해왔지만,

 

해양플랜트 산업이 점차 발전하고 있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 업체들의 해양플랜트 수주량도 증대되고 있는 반면,

 

관련 기자재산업은 여전히 더딘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었기에

우리나라는 해양플랜트 기자재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해양플랜트 기자재 R&D 센터를 설립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는데,

 

앞으로 더욱 기술개발 투자를 강화해서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들을 생산해내고,

해양플랜트 건조부문에서 더욱 공급 실적을 늘려 신뢰도를 쌓아나가,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해양플랜트 산업의 발전이

포스코 등 우리나라 철강산업과 기자재산업 발전으로도 이어지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