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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

SPC, 벅스 제휴 온라인 음원시장 진출

 

20130214 / 경제이슈이야기 / SPC네트웍스, 벅스와 제휴해 온라인 음원시장 진출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을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

가맹점의 결제망과 맴버쉽 서비스인 해피포인트를 관리하는 SCP네트웍스를 통해서

온라인 음악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는 소식입니다.

 

 

SPC그룹식품 전문그룹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SPC가 계열사인 SPC네트웍스를 통해서 음원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다소 의외일 수 있는데,

 

SPC는 SPC네트웍스가 관리하는 해피포인트를 통해서

현재 1200만명 규모의 해피포인트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해피포인트 회원이 온라인 음악 시장의 주 소비층과 겹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해 신규 수익모델로 음원시장을 주목했다고 밝혔고,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온라인 음원시장 3위인 네오위즈인터넷 벅스뮤직과 음원 사용을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벅스뮤직이 보유한 음원을 가져다 쓰는 대신,

수익을 일정비율로 벅스뮤직과 나눠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SPC네트웍스가 선보일 음원 사이트의 브랜드명은 가칭, 헬륨(?!)으로,

 

헬륨을 통해서(?!) 음원을 살 때마다 해피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적립된 해피포인트로 음원 결제도 가능하게 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해, 초기에 안정적으로 음원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제과점이 중소기업적합업종에 선정되며 파리바게뜨 등의 확장에 제동이 걸리자

신규 수익모델 발굴에 나선 결과, SPC그룹이 고육지책으로 음원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분석했는데,

 

멜론이 50%대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엠넷닷컴, 벅스뮤직, 올레뮤직 등 기존 업체들의 견고한 틈바구니 속에서,

 

연간 53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음원 유통 사업자의 이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음원시장에서,

SPC그룹이 새롭게 선보이는 음원사이트 헬륨이 새로운 기능과 편리한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

올바른 수익배분으로 선전할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