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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우리나라 무역

삼성중공업, 2013년 수주목표 142억달러

 

20130116 / 조선산업ㆍ해양플랜트산업 / 삼성중공업, 2013년 수주목표 142억달러

 

삼성중공업2013년 수주목표142억달러로 제시했고,

매출목표는 14조 9천억원으로 확정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습니다.

 

이 중, 건설, 풍력발전, 전기부문을 제외한 조선ㆍ해양부문의 수주목표 130억달러이며,

이는 지난해 실제 수주액보다 35.4% 높게 계획된 것으로,

 

해양플랜트 전문가로 알려지고, 삼성중공업 내부에서 첫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박대영 사장의 의욕(!)을 나타냄과 동시에,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있는 해양플랜트의 역량 강화 전략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눈길을 끄는 대목으로 보여집니다~!

 

 

삼성중공업은 2012년 조선해양부문에서 125억달러의 수주목표를 세웠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주요 선주들이 대형 프로젝트 발주를 연기하는 등 투자 위축이 이어지면서

조선ㆍ해양부문에서 96억달러를 수주해 목표대비 76.8%의 성과를 기록하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LNG시장을 중심으로

일반 상선분야는 대형선 위주로 선별적으로 수주해 안정적인 작업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는 드릴쉽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욱 전문성을 발휘해 시장 우위를 지켜나가서,

2012년의 부진을 만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지난 1월 15일에는 BW마리타임(BW Maritime)으로부터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회 설비)를 2013년 새해 첫 수주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첫 걸음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2013년도 영업전략을 살펴보면,

 

일반 상선 부문에서는, 연료 소모량의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선형을 설계하고,

친환경 기자재 등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세부기술을 획득하는 등 고부가가치 및 친환이라는 흐름를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두 번째는 조선과 해양의 융합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조선소들이 건조능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설계, 기자재 등의 분야는 여전히 해외에 의존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 설계 기능별로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고, 해양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강하기위해서,

조선과 해양으로 분리되있던 설계 기능을 통합했고, 생산부문도 조선, 해양 융합조직으로 재편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등 신흥국의 늘어나는 상선 수요에 대처하기위해서,

동남아시아 지역에 조선소를 건립함으로써, 신흥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펼쳐,

시장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며, 해양플랜트 부문의 외부 인력도 대거 수혈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2012년도에 드릴쉽을 9척, 약 49억달러에 수주했고,

이는 삼성중공업의 전체 수주액의 96억달러의 절반 이상에 이르는 실적이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드릴쉽 135척 중 57척을 수주해서,

시장점유율 42%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을 정도로

해양플랜트 부문 중 드릴쉽 부문의 경쟁력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강화되는 해양플랜트 사업전략을 통해서 드릴쉽 부문 외에도 경쟁력을 확보해갈 수 있을지,

2013년에도 고부가가치 산업을 제외한 일반 상선의 선박 발주가 불확실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수익성을 높여갈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