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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우리나라 무역

석유화학산업, 업체별 올레핀계 생산비중

 

20130113 / 석유화학산업이야기 / 석유화학산업, 업체별 올레핀계열 생산비중

 

석유화학산업은 석유를 원료로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납사(Naphtha, 나프타)를 기반으로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해내는 산업이지만,

 

점차 고갈되는 석유자원고유가 시대로 접어들면서,

석탄과 천연가스를 원료로 활용한 석유화학산업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살펴본 것처럼,

석탄을 원료로하는 CTO공정(Coal to Olifin)은 중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고,

 

천연가스를 원료로하는 ECC공정(Ethane Cracking Center)은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중동뿐만 아니라,

셰일가스의 개발로 북미지역에서도 신규증설이 많아지며 적극적인 투자가 진행중에 있어서,

 

향후, 석유화학산업에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NCC공정(Naphtha Cracking Center) 위주의

우리나라 석유화학 업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 석유화학기업들이 주료 활용하는 NCC공정

석탄이나 천연가스를 활용하는 제품에 비해서 제조원가가 20~30% 높게 나타나

2013년부터는 가격경쟁력에서 점차 밀려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인데,

 

CTO공정과 ECC공정을 통해서는 비올레핀 계열의 제품 생산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5%이내의 극히 드문 양을 차지하기때문에,

비올레핀 계열의 화학제품 생산은 더욱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지목되는 석유화학 원료의 다양화

우리나라 석유화학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위해서,

우리나라 석유화학 각 업체별, 제품별 생산량과 올레핀 계열의 생산비중을 살펴보면,

 

 

우선, 우리나라 석유화학 기업들 모두,

NCC공정의 특성상 C2계열에서부터 시작해서 C6까지

다양한 제품을 고르게 생산해내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C2, C3의 올레핀계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대만, 일본 등 주요 경쟁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종합해 둔, 우리나라 기업별 제품 생산 현황을 살펴보면,

 

LG화학, 삼성토탈, SK는 올레핀계열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으며,

이들 업체의 올레핀계 제품생산 비중은 50%대로 국내 평균보다 적게 나타나고 있었고,

 

특히, 삼성토탈의 경우, C6계열의 생산비중이 44%대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금호석유화학은 생산 제품군이 C4에 집중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한화케미칼, 여천 NCC, 호남석유화학대한유화의 경우,

올레핀계 제품과 비올레핀계 제품이 함께 생산되고 있지만,

올레핀계 제품의 생산비중이 70%이상으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고,

 

특히, 대한유화공업은 대부분 올레핀계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기때문에,

향후, CTO와 ECC를 활용한 생산이 많아질 경우, 상대적으로 많은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앞선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2013년 이후부터는 중국의 CTO설비 증설로 올레핀계 화학제품의 공급확대가 예상됐던만큼,

 

우리나라 석유화학업체들은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대비책을 마련해서,

위기국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승승장구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