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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우리나라 무역

2013년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 전망은?

 

20130113 / 석유화학산업 / 2013년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 전망은?

 

2012년은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이어지며, 중국의 수출이 주춤하며,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석유화학 업체들에도 큰 영향을 주었던 한해였습니다.

 

2013년에는 우리나라 석유화학업체들이 비상할 수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3년,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전망을,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산업별 전망 보고서를 참고로, 간략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과부터 요약하면, 2013년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

2012년보다는 덜겠지만, 여전히 어려운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선, 중국과 미국, 중동지역의 석유화학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설비를 증설하면서,

심각한 공급과잉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같은 공급 과잉은 여전히 안개속에 있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리면서,

단기간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나라 석유화학업체들에 영향을 주는 중국의 수요가 정상화된다는 것을 가정하더라도,

중국 내에서 CTO공정을 바탕으로 석탄을 활용한 석유화학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CTO공정으로 생산된 제품들이, 우리나라 석유화학제품을 대체해 나갈 수 있기때문에,

우리나라 석유화학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더군다나, 미국의 셰일가스 등, 비 석유를 원료로하는 석유화학산업이 성장하면서,

장기적으로도 우리나라 석유화학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고,

구조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원달러 환율이 원화가치 상승에 따라서 계속 하락하면서,

해외의 경쟁기업과 대비해서 가격경쟁력에 부담을 주고 있고,

 

석유화학산업의 제조원가는 ECC, CTO, NCC순으로 높게 나타나는데,

석유를 기초로 납사(Naphtha)를 생산해내는 우리나라의 NCC공정에 영향을 주는 국제유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것 또한 수출 경쟁력 약화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다만, 2013년 우리나라 석유화학업체들에 긍정적인 부분은,

2012년보다는 세계의 경기가 숨통이 다소 트이며, 석유화학의 수요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CTO공정은 비 올레핀 계열의 제품을 생산할 수 없는 까닭에,

중국내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는 비 올레핀 계열 제품 생산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석유화학기업에게는 다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환율을 비롯해서, 세계적인 공급과잉 추세 등의 전망은 이미 충분히 예견되었던 일로써,

일부 업체들은 저가 제품에 대응하기위해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거나,

원료값이 저렴한 지역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양상이기때문에,

 

우리나라 석유화학업체들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