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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우리나라 무역

STX, 해운매각 후 조선업 중심 재편

 

20121213 / 조선산업 이야기 / STX, 해운매각 후 조선업 중심 재편 예정

 

M&A로 급속한 성장을 하던 STX그룹

주력 계열사인 STX팬오션 매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STX는 그룹의 양대 축을 조선산업과 해운업으로 삼아왔지만,

그룹 전체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 재무구조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최대 벌크선사인 STX팬오션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STX팬오션주력 매출원인 벌크선의 경우,

철광석이나 석탄, 농산물 등 원자재를 주로 운반하는 선박으로, 그룹내 매출 2위를 기록했지만,

 

2008년 10조원을 넘었던 매출액은 점차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기 시작했고,

전세계 교역량의 감소로 운임도 하락하며, 지난해에는 23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2012년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27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STX는 STX팬오션의 경영권과 지분 전체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며,

이후, STX는 플랜트와 에너지를 아우르는 조선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알려집니다.

 

 

현재, STX팬오션의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주식회사 STX가 27.36%, STX조선해양이 7.02%, STX엔진이 1.55% 등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STX팬오션의 매각 소식에 따라서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긴하지만,

 

상단의 링크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2013년 조선업 전체의 업황여전히 불확실할 것으로 알려지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