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이슈 이야기/경제 용어정리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란? 의미와 사례

 

20121212 / 경제용어 / 깨진유리창의 법칙이란(Broken Window Theory)? 의미와 사례

 

깨진유리창의 법칙이란(Broken Window Theory),

깨진 유리창처럼 어쩌면 사소해보이는 일들을 방치해둔다면,

나중에는 더 큰 결과로 확대되어 나타날 수 있다는 범죄 심리학의 이론을 말합니다.

 

1982년 3월, 제임스 윌슨(James Wilson)과 조지 켈링(George Kelling)이 Atlanta지에

Fixing Broken Windows: Restoring Order and Reducing Crime in Our Communities라는 제목으로

공동으로 발표하면서 명명한 범죄학 이론으로,

 

건물주인이 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지나가는 행인들은 관리를 포기한 건물로 판단하고,

장난삼아 나머지 유리창에도 돌을 던져서 유리창을 모조리 깨뜨리는 행동을 하게되고,

점점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으로 변한 건물에서는 범죄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의 이러한 경향성은 또 다른 실험과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구석진 골목에 두 대의 차량 모두 본넷을 열어둔 채 주차시켜두고,

차량 한 대에만 앞 유리창을 깨져있도록 차이를 두고 일주일을 관찰한 결과,

 

본넷만 열어둔 차량은 대부분 처음과 동일했지만,

앞 유리창이 깨져있던 차량은 거의 폐차 직전으로 심하게 파손된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사회 전체적으로 확장해서 볼 수 도 있는데,

사회에서 일어나는 작고 사소해보이는 일도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하는 것처럼 방치할 경우에는,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어, 결국에는 도시를 무법천지와 같은 상황으로 몰고 올 수 도 있고,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엄격한 법집행이 강조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응용해서 사회 정책에 반영한 사례로는,

1980년대 뉴욕시에서 있었던 일이 첫손에 꼽히는데,

 

당시 여행객들에게 뉴욕의 지하철은 절대 타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하철의 치안 상태가 형편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지하철내의 낙서를 철저히 지우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실천에 나선 후,

실제로 지하철에서의 사건이 급감하는 일도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2년 10월,

노숙인들이 많던 서울역 부근에 국화꽃 화분으로 꽃거리를 조성한 후부터,

깨끗한 거리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서비스업이나 제조업에도 응용될 수 있는데,

 

100 – 1 = 0이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것처럼,

한 고객의 조그마한 불평은 인터넷을 통해 전달되고 확산되어서,

결국 해당 기업은 큰 타격을 받게되는 현상이나,

 

아이폰5가 출시되며 탑재된 지도 앱이 상당한 오류를 가진 채 출시되면서,

애플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도가 감소하며 불평이 높아진 것처럼,

제품에서 발생한 사소한 오류가 그동안 만들어둔 평판을 나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100 + 1 = 200이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것처럼,

서비스, 인테리어, 인터페이스 하나하나에 세세히 신경쓰고 사람들을 대접한다면,

사람들은 작은 곳에서 큰 감동을 얻고 더욱 열정적인 후원자가 될 수 도 있기때문에

 

깨진 유리창의 법칙, 깨진 유리창 이론을 잘 활용해서,

경제적인 이득 뿐만 아니라, 신뢰와 명성도 쌓아가시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