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이슈 이야기/각종 여론조사

안철수 사퇴 후, 대선후보 지지율 변화

 

20121124 / SBS 여론조사 / 안철수 사퇴 후,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변화는?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가 TNS에 의뢰해서 유ㆍ무선전화 혼합조사 방식으로,

11월 24일 오전 10시 ~ 오후 4시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응답률은 12.3%였으며,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 - 3.1%p의 허용오차입니다.

 

 

그 결과, 23일 저녁 8시 20분 경, 안철수 후보가 대선후보직을 사퇴한 것의 영향인지,

부동층이 18.1%로 나타나서, 지난 11월 18일 여론조사보다 9.5%p높게 나타났으며,

 

박근혜 후보는 43.4%로 지난 여론조사보다 4.1%p 낮아지고,

문재인 후보는 37.6%로 지난 여론조사보다 6.3%p 낮아져서,

부동층ㆍ관망층의 증가가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사실상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이번 대선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대선후보직 사퇴로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의 향방이 관심이었는데,

안철수 후보의 사퇴 전ㆍ후 지지 후보가 변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 가운데,

51.8%는 문재인 후보로 옮겼다고 응답했고, 박근혜 후보로 옮겼다고 응답한 사람은 24.2%였으며,

응답하지 않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도 22.5%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문재인-안철수, 안철수-문재인 후보간 단일화가,

안철수 후보의 사퇴로 이뤄진 단일화인 만큼, 단일화의 효과가 적은 것으로 풀이되며,

 

이는 10년전인 2002년 MH-정몽준, 정몽준-MH의 단일화 직후,

MH의 지지율이 상승했던 것과 비춰볼때, 다소 대비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긴급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양자대결 지지율 격차5.8%p

지난 여론조사의 3.6%p 격차보다 2.2%p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서,

안철수 후보의 사퇴가 문재인 후보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에 관계없이,

이번 대선에서 누가 최종적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7.1%가 박근혜 후보를 선택해, 과반 이상이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으며,

28.7%는 문재인 후보라고 응답해, 격차는 28.4%p를 보였습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1.3%, 민주통합당 34.8%로 6.5%p격차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