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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각종 여론조사

야권 단일후보 선출, 문항따른 결과?

 

20121123 / 2012년 대선 여론조사 / 야권 단일후보 선출, 여론조사 문항에 따른 결과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TV토론을 펼친 다음날인 22일 오전,

두 사람이 직접 만나서 단일화 방식을 논의했지만, 결렬되었고,

 

이 후,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방식을 가상대결 + 적합도 조사방식을 제시한 후,

안철수 후보가상대결 + 지지도 조사방식을 역 제의했고,

 

안철수 후보 측의 박선숙 본부장은 마지막 제안이라는 말을 해서,

문재인 후보측에서 진지하게 숙고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론조사 방식과 문항에 따라 어떻게 결과가 달라지기에,

이처럼 양측이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경쟁할 야권 단일 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보십니까?라는

박근혜 후보와의 가상대결 방식공통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이지만,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중 누가 야권 단일 후보로 적합하십니까?라는

적합도 방식의 여론조사는 경륜과 정당이 뒷받침된 문재인 후보 측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중 야권 단일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십니까?라는

지지도 방식의 여론조사는 두 후보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때문에,

가상대결에서 앞서는 안철수 후보 측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재인 후보 측은 가상대결 + 적합도 여론조사 방식을 가장 선호하는 방식으로 알려지고,

안철수 후보 측은 가상대결 + 지지도 여론조사 방식을 가장 선호하며,

양측이 단일화 방식과 문항을 둘러싼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지지도 여론조사 방식은 2002년 MHㆍ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때 사용했던 방식으로 알려지며,

양측이 두가지 방식 중 어느 하나의 방식으로 합의할 경우에는,

 

앞으로 표의 등가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 비율 설정에 합의하는 과정을 거치거나,

오차범위 이내의 결과를 보일 경우, 어떤 방법으로 승패를 가를지도 결정하는 문제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따라서, 양측의 논의가 계속해서 지연될 경우에는,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 경, 최종 결과가 나올 수 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12년 대선의 핵심 변수였던 야권후보 단일화 방안에서

양측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가, 남은 대선전의 향방을 결정짓는 요소이기때문에,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