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8 / 마이크 펜스(Mike Pence)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프로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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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016년 7월 15일,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 펜스(Mike Pence) 인디애나 주지사를
자신의 러닝메이트이자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펜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공화당 내 보수 강경파로 평가되는 티파티(Tea Party movement) 소속으로
2008년과 2012년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감으로 거론되기도 했기에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를 버리자(Dump Trump) 운동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트럼프가 공화당 주류 세력과 공화당 지지층과의 관계를 의식해
당내 기반이 탄탄한 펜스 후보를 중재자로 삼아 관계를 개선하며
위기 국면을 타개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평가입니다.
마이크 펜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1959년 인디애나주(Indiana) 콜럼버스 출생으로
인디애나대 법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수료했고,
정계에 입문하기 전인 1994년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마이크 펜스 쇼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며,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인디애나주 연방 하원 의원을 지내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공화당 의원총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중간건거 때 인디애나주 주지사로 당선되었고,
이번 공화당 대선 후보 결정 과정에서
트펌프가 아닌, 공화당 주류 측의 지지를 받은
테드 크루즈(Ted Cruz)를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마이크 펜스(Mike Pence)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공화당 내 보수 강경파로 평가되는 티파티 소속임을 증명하듯,
2003년 동성결혼 금지법을 공동 발의하고,
최저임금 인상 법안 등 에 반대한 전력이 있기에
트럼프를 공화당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
일부 공화당 지지층을 흡수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지만,
일부에서는 트럼프와 펜스의 조합(Trump – Pence)이
오른쪽 날개 두 개로 나는 독수리(A ticket with two right wings)라며
중도층의 표심을 잡는 확장성에 문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고,
트럼프는 자유 무역 협정이 국익을 저해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펜스는 자유 무역 협정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에
정책에 대한 의견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월 17일, 트럼프와 펜스는
뉴욕에 위치한 트럼프의 자택에서 첫 번째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며
우리의 스타일이 다르지만, 비전은 확실히 같다고 말한 바 있지만,
트펌프는 막판까지 크리스 크리스티(Chris Christie) 뉴저지 주지사를
자신의 러닝 메이트이자 부통령 후보로 선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트럼프와 펜스가 서로 개인적인 친목 관계에 있지 않고,
대선을 위해 급조된, 일종의 비즈니스적 조합인 까닭에
선거 과정에서 상당한 혼선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세계인의 눈길이 집중되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펜스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서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