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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미국의 이야기

미국 연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은 9월 가능성

 

20150531 / 미국 연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은 9월 가능성 높아

 

현지시각 2015년 5월 22일,

재닛 옐런(Janet Louise Yellen)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Rhode Island) 상공회의소 오찬 모임 연설에서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미국 경제는 지속적인 성장 쪽으로 잘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대로 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안으로 어느 시점(some point this year)에 기준금리를 인상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과정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분기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다소 저조한 성장에 그친 바 있기에

미국 경기 회복세 둔화로 금리 인상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고,

연내 금리 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지만

옐런 의장이 직접 연내 기준 금리 인상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시점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

올해 9월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인

물가상승률 2%, 실업률 5%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기에

금리 인상 시기를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금리 인상을 연기하면 경기 과열 위험이 생긴다고 반박하며

금리 인상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기준금리가 한 번 오른 다음에는 정상화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며

기준금리가 장기적인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가려면

몇 년은 걸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해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첫발을 딛지만,

금리 인상 속도는 매우 느릴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옐런 의장의 기준금리 관련 발언

연내 금리 인상, 점진적 금리 인상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난 2008년 12월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금리 수준으로 낮춘 후,

6년 이상 유지된 제로 금리 정책이 변화한다는 소식으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지며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100원선을 오르내리고 있고,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 환율도 약세를 보이며

7년 10개월만에 123엔을 돌파하며 엔화 가치 하락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금값도 달러화의 가치가 올라가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상황입니다.

 

또한, 그동안 금리가 높은 신흥국 시장에 투자되었던 글로벌 투자 자금의 흐름이

미국으로 선회해 신흥국 금융 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고,

 

일각에서는 옐런 의장의 이번 발언은

각국의 경제 정책 담당자들과 경제 주체들에게

사전에 대비하라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타격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변동금리대출을 고정금리대출로 전환하는 안심전환대출을 시행하며

가계부채의 구조를 개선하는 정책을 펼치기도 했지만,

 

가파르게 급증하며 1천100조원에 육박하게 된 가계 부채는

여전히 우리 경제의 불안 요소로 지적되고 있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대출 금리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달러 강세 현상과 엔화 약세 현상이 이어지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오는 9월 혹은 2015년 연내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 충격파(!)는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우리나라는 철저한 준비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