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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미국의 이야기

미국 연준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

 

20140130 / 미국이야기 / 미국 연준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

 

미국 현지시각으로 1월 28~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실업률 6.5%와 장기 인플레이션율 2.5%를 넘지 않는 한,

저금리 정책금리를 유지한다는 포워드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자산매입 정책을 종료한 후에도 상당기간 동안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후,

 

2013년 12월에 이어 양적완화 규모를 또 다시 100억달러 축소한다고 결정해

채권 매입 규모는 2014년 2월부터 매월 650억달러로 줄어들게 되었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으로 신흥국의 통화 가치 하락세가 이어지며

세계 각국의 환율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양적완화 축소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발표되며 예견된 수순이었고,

이러한 행동은 양적완화 축소로 촉발될 금융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의도로 평가되지만,

 

미국의 두 번째 양적완화 축소 결정으로 달러화 강세는 이어지며

브라질 헤알화, 멕시코 페소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태국 바트화 등

중남미와 아시아 주요 신흥국의 화폐 가치는 떨어져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고,

 

우리나라는 설 연휴가 시작되며 금융시장이 휴장했기에 영향이 없었지만,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도 하락세를 보인 것입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후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아르헨티나, 터키 등의 시장 불안 상황에서 볼 수 있듯이,

대외 불안이 상시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의 충분한 외환 보유고, 지속되는 경상수지 흑자, 양호한 재정 건전성 등

경제 기초 체력 등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해서

비전통적이었던 통화정책이 정상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이기에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와 세계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과

 

미국의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로도 볼 수 있기에

우리나라 수출 기업에게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견해처럼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반면,

 

양적완화 축소는 2014년 내내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2014년 10월~11월 경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점차 증대될 가능성도 있고,

우리나라 경제에도 파장을 줄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정책은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중

어떤 점이 부각되어 나타나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