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4 / KBS 뉴스9 / 북한 핵실험관련 여론조사
KBS에서는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서 2월 13일 하루동안,
전국의 만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집 전화와 휴대전화 RDD방식을 통해서
북한 핵실험 관련,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95%의 신뢰수준에 +,- 3.1%p의 오차범위입니다.
우선,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느낌을 묻는 질문에는
놀랐다 60.9%, 놀라지 않았다 37.9%로 놀랐다는 의견이 23.0%p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의 핵실험 강행에 대한 세대별 느낌은 다소 다르게 나타났는데,
30대와 40대는 놀라지 않았다는 응답이 46.3%와 47.9%로 나타나서,
20대의 34.4%, 50대의 37.0%와 10%p 가량의 차이를 보였고,
60대 이상의 23.1%와는 거의 25%p 가량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북한의 핵개발로 인한 남북간 전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 없다 59.5% 대 가능성 있다 37.0%로 가능성 없다라는 응답이 22.5%p 더 많았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세대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67%이상이 가능성 없다라고 답한 반면,
20대 52.8%, 50대 56.7%, 60대 이상 47.7%로 나타나서 11~24%p가량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 없다 82.1% 대 가능성 있다 14.9%로 가능성 없다는 응답이 67.2%p 더 많았으며,
북한이 핵무기를 완성하면, 우리나라에 사용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 52.6% 대 그렇지 않다 42.8%로 그렇다는 응답이 9.8%p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국제 사회의 제재 42.1%, 대화와 협력 32.8%,
우리나라의 핵무장 16.6%, 군사적 조치 4.5%순으로 나타났으며,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대화와 강경책을 병행해야 56.8%,
대화와 교류 추진 25.2%, 현재 기조 유지해야 14.7%순으로 나타났습니다.
100% 온전히, 우리의 바람처럼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게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북핵 국면에서 어떻게 작용하게될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