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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미국의 이야기

오바마, 아시아 3개국 순방 시작~!

 

20121120 / 미국이야기 / 오바마, 아시아 3개국 순방 시작~!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첫번째 외교 일정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의 아시아 3개국 순방으로 계획되었고,

미얀마는 미국 국가 지도자 중 사상 처음으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바마가 미얀마에 머문 시간은 단 6시간에 불과했지만,

그동안 미얀마의 군부정권에 대한 불신과 민주화에 대한 압박을 지속해왔고,

미얀마라는 국가명칭도 군부정권이 들어서기 전 명칭인 버마를 공식 용어로 사용해왔지만,

 

공식적인 차원은 아니지만, 미얀마 방문 중 강연을 통해서

미얀마의 민주화 노력은 이 나라의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워 줄 것이라며

미얀마라는 명칭을 직접 사용하기도 했고,

 

향후 2년에 걸쳐 1억 7천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기때문에

상당한 메시지가 담긴 외교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오바마의 이같은 행동은 미국의 외교 정책의 중심 축

중동에서 아시아 지역으로의 이동을 보여주는 한편,

 

중국의 동남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측면도 있기때문에

오바마의 이같은 행동은 상당히 주목해야할 부분이라는 분석입니다~!

 

 

물론, 오바마는 미얀마 방문이 공식적인 승인(Endorse)을 한 것이 아니라,

미얀마의 노력에 대한 인정(Acknowledge)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고,

아직 갈길이 멀다라는 표현으로 민주화의 실행을 더욱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오바마에 앞서 힐러리 클린턴이 지난해 12월,

미국의 국무장관으로는 56년만에 미얀마를 공식 방문한 바 있고,

 

오바마가 직접 미얀마를 방문하는 것에 대한 분명한 반대도 있었던 상황에서

미얀마 방문을 오바마가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실행에 옮긴 점을 볼때는,

 

미국이 우리나라를 민주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첫 손에 꼽는 것처럼,

오바마는 외교정책의 중요한 성과 중 하나로,

미얀마의 민주화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도 볼 수 있고,

 

이같은 움직임은,

움켜진 주먹을 펴면 손을 내밀어 잡겠다는 외교정책을 보다 현실성있게 보여주는 측면이 있기때문에,

민주화와 개방에 관해서는 북쪽에 있는 사람들(!)도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