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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

대한생명→한화생명, 사명변경 이유는?

 

20121009 / 대한생명→한화생명, 사명변경 이유와 10년의 시간이 걸린 이유는?

 

66년 역사의 국내 1호 생명보험사인 대한생명이 한화생명보험주식회사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6월 8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고,

지난 6월 29일일 대한생명의 정기 주주총회회에서,

사명 변경안이 71.7%의 찬성으로 안이 통과되면서,

 

한화그룹은 대한생명 인수 10주년이 되는 해에

한화그룹 창립 60주년 기념일인 10월 9일부터 새 이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이로써 대한생명은 한화생명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사실, 대한생명은 2002년부터 한화그룹의 금융 계열사로 편입되었고,

한화의 브랜드 통일 작업의 일환으로 한화그룹의 금융계열사 7개 중

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기술금융, 한화저축은행는

모두 한화 브랜드를 쓰고 있었지만,

 

24.75%의 지분을 가져 대한생명의 2대 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대한생명의 브랜드 가치가 한화그룹 브랜드 가치보다 더 낫고,

대한생명의 기업 및 주식 가치를 먼저 고려한는 이유로 사명 변경에 반대로

유일하게 한화 브랜드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서, 명칭변경은 한화그룹의 숙원이었는데,

 

지난 6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예금보호공사가 반대의사를 표시했지만,

한화건설 24.88%, 한화 21.67% 등 50.7%의 한화 내부 주식 외에

다른 주주들을 설득해 가까스로 찬성에 필요한 70%를 넘기며 사명 변경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로써 한화는 브랜드 통합으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기업 CI통합에 따라 대외 신인도 향상을 통한 기업 가치 향상과

그룹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 보험 본업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위해서

보험업의 근간인 영업력 강화를 위해 경쟁력있는 모집채널을 구축하고,

방카슈랑스 등 전략적 제휴채널을 활성화하기위해 노력할 예정이고,

 

한화생명의 새 출발을 알리기위해 배우 김태희를 광고모델로 선정해,

기존의 오래된 이미지를 탈피해 젊고  성장하는 이미지를 구축하기위해서

전력을 다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화생명의 총자산 규모는 6월 말 현재 기준으로 70조원 가량이고,

보험 수입료는 2011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11조 8322억원으로,

생명보험업계의 2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한화생명의 이같은 행보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게될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