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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경제 용어정리

뉴노멀(New Normal)? 특징과 사례

 

20121006 / 경제용어 / 뉴노멀(New Normal)? 특징과 사례

 

뉴 노멀(New Normal)이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을 뜻하는 말로써,

과거의 표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해서, 새로운 질서나 표준을 모색하는 시점에 등장하는 것으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자리잡고 있는 새로운 경제 질서를 일컫는 말입니다.

 

노멀(Normal)이라는 뜻이, 보통, 평범, 평균, 정상, 표준 이라는 뜻이기때문에,

간단히, 새로운 표준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설명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뉴 노멀과 반대되는 말은 올드 노멀(Old Normal)로써,

과거 뉴 노멀에 의해서 새롭게 형성된 기준과 질서가 자리를 잡아 올드 노멀이 됩니다. 

 

 

IT거품이 꺼진 이후인 2003년,

미국 벤처투자가인 로저 맥나미(Roger McNamee)가 처음으로 사용했고,

미래 세계의 위험 증가는 동시에 더 많은 기회의 창출이라고 예측하였고,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의 CEO인 모하마드 앨 에리언(Mohamed El-Erian)이

2008년 펴낸 저서 'When markets collide(새로운 부의 탄생)'에서 사용하며 널리 알려집니다.

 

과거 뉴 노멀 사례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정부의 역할이 확대되었던 사례가 가장 눈에 띄고,

1980년대 이후 규제 완화와 IT기술의 비약적인 발달과 이로인해 초래한 금융혁신도

대표적인 노멀의 변화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부터 시작된, 최근의 뉴 노멀

글로벌 과잉유동성과 위험투자에 의존하는 고성장에 대한 위기로 초래된 저성장,

미국 중심의 일극체제의 약화로 G2, 더 나아가 G20 등의 세계 경제의 다극화가 이뤄졌고,

 

시장의 자율적 조정능력 약화로 금융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등 

정부 역할이 확대되는 것 등 다양한 특징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성장 위주의 패러다임이 한계를 보이고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가 대두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저탄소 경제와 녹생생활이 확대되었습니다.

 

역시, 기존 질서인 올드 노멀의 위기가 가져온 뉴 노멀 사례인 것입니다.

 

 

2010년 당시 뉴 노멀이라는 용어가 유행(!)했지만,

최근 들어서, 녹색생활화라는 뉴 노멀의 특징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새로운 질서가 자리를 잡아가는 양상인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국제적인 질서 재편 외에도 국가적인 측면에서도,

최근에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과거 10%이상을 유지하던 상태에서,

이제는 7~8%대로 나타나는 것 또한, 뉴 노멀 현상으로 분석되기도 합니다.

 

 

뉴노멀 시대의 도래는 과거의 사고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됨을 의미하기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한편으로는 굉장한 위협 요인으로 여겨질 수 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처하기에 따라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도 있다는 점에서,

위기와 기회를 면밀히 포착해서 능동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뉴 노멀은 통상적으로 5~10년간 세계경제를 특징짓는 현상으로 정의할 수도 있기때문에,

과거 뉴 노멀 사례들을 통해서 뉴노멀의 다양한 특징들을 알아둔다면,

앞으로를 예상해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