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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유로존 이야기

그리스 재정긴축안, 트로이카 의문 표시

 

20120911 / 그리스 재정긴축안에 트로이카 의문 표시

 

 

그리스의 경제위기를 타개하기위한 자금을 지원하기 전, 실사를 진행중인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의 트로이카

 

그리스의 긴축 재정안으로 내놓은,

공공부문 인력과 임금 감축, 전면적 연금 축소, 공공의료 부문 축소로 달성될,

115억유로(한화 약 16조원) 재정감축안의 실행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하며,

그리스 정부의 정책 실행 의지에 의문을 표시했고,

 

이로써, 트로이카의 실사가 완료된 후,

지속적으로 315억유로(한화 약 45조원)의 자금 지원을 한다는 계획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다시 불투명한 상황에 빠지면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논란이 되살아날 가능성도 재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가 2012년 2분기에 마이너스 6.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전해집니다.

 

그리스 통계청이 현지시간 7일 발표한 내용으로,

이로써 그리스의 마이너스 성장률은 이번 분기를 포함해 연속 14분기째로 이어졌기때문에,

그리스 정부는 내년에는 경제 후퇴가 멈추고, 성장세로 반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외부 자금지원이 없는 한, 현재 그리스의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는 양상입니다.

 

 

2010년부터 매년 그리스의 위기상황이 외부 자금지원으로 타개되어왔지만,

그동안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 실행에 옮기려는 노력이 부족했기때문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재발한다는 측면을 볼 때, 트로이카의 그리스에 대한 문제제기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될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현재로써는, 유로존의 대부분의 국가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원하지 않고,

그리스 국민들도 유로존 탈퇴를 원하는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결국, 다시 한번 근본적 해결책을 찾기보다,

양측의 상을 통한 자금지원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