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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유로존 이야기

그리스,1차 총선결과 및 2차 총선시간은?

 

20120617 / 그리스, 1차 총선결과 및 2차 총선시간은?

 

 

그리스의 2차 총선 시간을 우리시간으로 환산해보면, 그리스는 우리나라와 6시간의 시차를 두고 있기때문에,

그리스 2차 투표는 현지시간으로 17일 07시 ~ 19시까지 12시간동안 진행되므로,

우리나라 시간으로 환산하면 17일 13시 ~ 18일 01시까지 투표가 진행됩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투표 종료 직후에 출구조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고,

개표 마무리는 현지시간으로 18일 새벽 3시경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18일 오전 9시경, 최종 결과가 확정될 것 같습니다.

 

 

지난 그리스의 1차 총선 결과는 아래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지난 정부의 여당이었던 신민당, 사회당 연정은 총 300석의 의석 중 251석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5월의 1차 총선을 거치면서 149석으로 무려 102석이나 줄어든 결과를 받아들었습니다.

긴축재정협상에 대한 국민적 반감과 그동안의 정책에 대한 질타가 읽혀지는 대목입니다.

 

반면, 급진좌파연합, 시리자는 52석을 기록하며, 원내 제 2당을 기록했고,

기타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급진적 주장을 하는 극좌, 극우파 정당의 선전으로 군소정당 난립이 눈에 띕니다.

 

 

 

1, 2위 정당간 지지율이 크지않은데 의석수 차이기 크게 나는 이유는,

그리스는 총 300석의 의석 중 250석은 지지율의 비율대로 배분하고,

제 1당에 연립정부의 구성을 이끌라는 의미로 50석을 주기 때문이며,

 

2차 총선 초반만 하더라도 시리자의 우세가 예상되었었는데,

지금은 위의 표에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의 발표라 A, B라 표시하였습니다.)

 

사실상의 긴축 협상에 대한 찬반과 유로존 잔류, 탈퇴의 갈림길을 선택하는 선거이기때문에

어느 정당이 결정되느냐에따라 그 결과가 정반대의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신민당의 우세시에는 유로존 잔류와 안정적인 긴축 협상을 기대할 수 있고,

시리자 우세시, 난항이 예상되는 긴축 협상과 그로인한 그리스의 디폴트, 유로존 탈퇴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