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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

새누리당 신임 당대표, 황우여는?

 

새누리당은 5월 15일 열린 전당대회를 통해

상대책위 체제를 끝내고, 신임 당 대표황우여를 선출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당대표로써, 앞으로 선출될 민주통합당 당대표와의 지략전도 겨뤄야하지만,

그 전에 새누리당의 당내 경선을 공정하게 치러야할 책임도 지게 되었는데,

그가 어떤 활약과 역할을 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기울여집니다.

 

 

약력을 간단히 살펴보면,

그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10회에 합격한 이후,

서울지법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등을 거쳤으며,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감사원장 재직시절 감사위원으로 만난것이 인연이 되어서,

15대 총선 당시 이회창 선대위의장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15대 총선에서 전국구로 국회의원이 된 후,

16대 총선부터 인천 연수구를 지역구로 출마해 계속 당선되어, 이번에 5선 의원이 되었습니다.

 

 

당직으로는 지난해 5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바 있으며,

당시 친이 진영에서 안경률, 이병석의 2인이 출마하여 표가 갈린 틈을 타서,

비주류였던 친박과 쇄신파의 지지속에서 당선되어 비주류의 반란이라는 언론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원내대표 취임 직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MH 묘역을 찾아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주목하게될 새누리 당내 경선룰과 관련해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서

신중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볼때, 반대쪽 의사가 강한 듯 보이고,

지난 2006년 강재섭 대표체제에서 1년여의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경선 룰을 만드는데 관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원내대표를 하던 중에는

정부의 추가감세 철회를 이끌어내기도 했고, 최근에는 국회 선진화법 처리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황우여 신임 새누리당 당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새누리당은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화합을 최고의 목표로 해야한다"

 "앞으로 경선과 대선도 엄정한 법 아래, 깨끗하고 철저하게 잘 치르겠다"

 "줄기찬 당 쇄신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조인 출신답게 국회에서 손꼽히는 헌법 전문가이면서도

상임위는 교육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17대 전반기 국회에서 교육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종교는 기독교이고, 등산과 검도를 취미로 하고 있으며,

모나지 않고 부드러운 성품을 가졌고, 일처리가 꼼꼼하고 치밀하지만, 추진력이 다소 약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이런 그의 정치력이 대선을 앞두고 어떤 리더쉽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