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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

19대 국회의원, 선호 상임위는?

 

제 18대 국회가 개원하던 시점의 자료를 찾아보니, 놀라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선거철이 아닌 시점에서도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되기까지 걸린 시간이 무려 82일이 걸렸던 것입니다.

 

당시는 잘 아시듯이 돌발 변수가 발생한 원인이기도 하지만,

이번 19대 국회 역시 대선을 앞둔 시점이라 그리 만만치는 않을 전망입니다.

 

 

18대 국회 전반기의 경우 여야가 합의한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11개 / 당시 한나라당) :

국회운영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외교통상통일위, 국방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 국토해양위, 정보위, 예산결산특별위, 윤리특별위

 

민주통합당(6개 / 당시 민주당) :

법제사법위, 교육과학기술위, 농림수산식품위, 지식경제위, 환경노동위, 여성가족위

 

선진창조모임(1개) :

보건복지가족위 로 협의가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19대 국회는 양당의 의석수 차이도 줄어든 상황이라 민주통합당에서 자리를 더 요구할 가능성이 크고,

18대 국회에서 국회선진화법이 통과되고 대선을 앞둔 시점이라 게이트 키퍼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법사위를 둘러싼 치열한 지략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 게이트 키퍼 : 뉴스, 정보 유출을 통제하는 사람)

 

 

협상 시작 전에, 파이낸셜 뉴스에서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상임위를 물어본 결과,

국토위(20.16%) > 지식경제위(10.7%) > 교육과학기술위(8.64%) > 기획재정위(8.23%) > 문화체육관광위(7.0%)

가 선호도 상위 상임위로 조사되었으며,

그 뒤로 외교통상통일위(5.76%) > 농림위(4.94%) > 보건복지위(4.53%)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선호도 하위 상임위는 행정안전위(2.47%), 환경노동위(2.47%), 국방위(2.47%) 가 차지했습니다.

 

역시 국회의원들은, 지역에 생색낼 여지가 많은 국토위를 가장 선호하는 반면에,

뉴스에도 잘 안나고, 고생만 많은 상임위는 하위권을 기록했네요~ 국회의원들도 사람인지라...!ㅎ

그래도 어디에 소속되든지,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에 충실해 주시기를 바래봅니다~!

 

링크 : 원내대표 비교분석, 이한구vs박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