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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유기준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인 프로필은?

 

20150217 / 유기준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인 프로필은?

 

2015년 2월 17일 화요일,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갖고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히며,

 

해양수산 전문 변호사 출신 3선 의원으로 해양수산 관련 식견과 전문성을 갖춘 분이며,

당 최고위원과 국회 상임위원 등을 거쳐 경륜과 조직관리에 뛰어나

해양수산부에 당면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소개했습니다.

 

 

유기준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인은 1959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 대신초등학교, 경남중학교, 동아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했으며,

 

1983년에 치러진 제25회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제15기로 수료한 후, 군법무관으로 병역을 마치고,

 

1988년 부산의 법무법인 국제종합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해

2000년부터 법무법인 삼양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2002년에는 해상보험 판례연구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으며,

 

특히, 사법시험 1, 2차에 합격하고도 서울대 재학시절 유신반대 시위 경력을 이유로

면접시험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가 당시, 부산 서구의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구명에 나서 불합격 통보가 번복되어 합격한 특이사항이 있고,

 

국내에서는 드물게 해양법과 해양수산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고,

미국 뉴욕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이력이 있습니다.

 

 

유기준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인

부산대학교와 한국해양대에서 겸임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고,

 

한나라당의 원외 인사이던 시절에는 소장파 모임인 부산경남미래연대 공동대표를 맡아

한나라당에 대한 혁신 목소리를 냈다고 하며,

 

2004년 치러진 제17대 총선에서 부산 서구 지역구에 출마해 무소속 박찬종 후보와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의 열린우리당 최낙정 후보에게 승리해 초선 의원이 된 후에는,

 

김덕룡 원내대표 시절에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를 지내기도 했고,

2006년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시절에는 대변인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유기준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인

2008년 1월, 이명박 대통령당선자의 중국특사단 특사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2008년 치러진 제18대 총선에서는

이른바 친박계 공천학살로 불리는 공천 파동 속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했고,

 

이후, 무소속으로 친박 의원들이 연대해 선거를 치른 친박연대 후보로

자신의 지역구이던 부산 서구 지역구에 출마해

55.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되어 한나라당에 복당했고,

복당 후, 친박 의원들의 모임인 여의포럼을 이끌기도 했으며,

 

 

18대 국회 전반기에는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18대 국회 후반기에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활동하고,

 

부산 서구 지역에 국제수산물류무역기지와

수산물수출가공선진화단지 건립 예산을 확보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2012년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는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아 부산지역 총선을 지휘했고,

유기준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서구 지역구에 출마해

55.1%의 득표율로 당선되어 3선 의원이 되었으며,

 

2012년 5월 15일 치러진 새누리당 제1차 전당대회에서

영남권 대표주자를 컨셉으로 출마해 최고위원에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2012년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부활한 해양수산부는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거치고,

각종 우여곡절을 겪으며 해양수산 정책을 수립중이지만,

여전히 조직의 안정성이 요구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새롭게 해양수산부를 이끌게 된 유기준 내정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맡게 된다면,

 

부활한 해양수산부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 걸맞는 해양수산 정책을 수립해

해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가능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