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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

당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선출방법

 

제 블로그에 당대표 선출방법, 당대표 지명직 최고위원에 대한 검색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네요.

생각해보니 정치적 이슈에만 관심이 있었지,

선출 방법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것저것 찾아본 후, 혹시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성해봅니다~!

 

가능한 실제상황에 적합한 예시를 들어서 설명드리기 위해서,

이번 5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중심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 STEP 0 > 전당대회란?

각 정당의 최고의결기관으로서

당의 강령과 당헌의 채택과 개정, 당의 해산과 합당, 대표 최고위원 및 최고위원의 지명, 대선 후보자의 지명

기타 주요 사항을 의결, 승인하기 위해 열리는 당원들의 대회를 일컫는 말입니다.

 

전당대회는 기획에서 실행까지 최종 개최를 위해서는 각종 준비작업이 필요한데,

이러한 물리적인 작업 시간을 고려하다보니 보통 한달가량의 시일이 필요하다고 하나봅니다.

 

 

I STEP 1 >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

전당대회를 준비하기위한 실무자의 구성이라고 생각하시면 간편할 것 같습니다.

전당대회 준비에 따른 각종 이벤트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꼼꼼함이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공동 혹은 단독 위원장과 20명 내외의 위원들로 구성됩니다. 보통 위원장은 사무총장이 되는듯 합니다.

 

새누리당은 이번에 위원장에 권영세 사무총장을, 위원은 조동원 홍보기획위원장을 임명하고,

그 외에도 위원으로 김을동, 배은희 당선자 등과 손수조로 구성을 했군요.

 

 

I STEP 2 > 당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비록 당내 경선이라 할지라도,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은 필수입니다~!

각종 부정경선을 방지하기위해, 엄정 중립이 요구되는 자리입니다.

또한 각종 법률 검토 작업을 진행해야하기때문에, 각 정당의 원로나 법조인, 영입인사로 구성됩니다.

 

새누리당은 김수한 상임고문을 위원장으로 하고, 김재원, 이에리사 당선자 등을 위원으로 선출했군요.

 

 

I STEP 3 > 선거인단 구성

사실 이 부분이 각 정당의 전당대회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거인단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서 결과에 영향을 주는 예민한 것이지요~!

 

새누리당은 대의원(8,934명) + 대의원이 아닌 당원(20만 725명) + 청년 선거인단(5,499명) 으로 구성해서

전체 21만 5천여명 규모로 확정지었네요~!

당원 선거인의 경우는 당원 협의회별로 구체적인 비율이 정해지는듯고,

청년 선거인의 경우는 만19세 이상~만40세 이상의 일반국민이고 50%는 여성으로 비율이 정해져있네요.

 

민주통합당의 경우는 6월 9일에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새누리당과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되게되며, 현재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며,

전당대회 개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 STEP 4 > 후보들의 유세, 방송 토론회 개최

최근에는 방송토론회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방송사들도 합동편성을 주로 하는편이라,

각 정당의 대표를 뽑는 자리이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지켜보기 편하게 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면서, 돈봉투 선거, 체육관 선거의 부정적 측면을 막을 수 있으며,

각 정당의 방향과 정책, 인물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게되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I STEP 5 > 전당대회 하루 전, 전국 시ㆍ군ㆍ구별 투표소에서 대의원 외 투표자의 투표 실시

전당대회 당일에는 시간과 장소의 제한으로 함께 할 수 없는 참여자들을 위해

전당대회 하루 전, 각 정당은 투표소를 공고하고, 대의원을 제외한 당원 등은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당원 선거인단(20만 725명)과 청년 선거인단(5,499명)이 투표를 실시하게됩니다.

 

 

I STEP 6 > 대망의 전당대회날

전당대회 당일에는 후보자들이 대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유세 시간을 가지고, 대의원 투표가 이어집니다.

대의원만으로 구성되어 있던때에는, 일종의 버스동원(!)이 발생했다고들 하지요. 이제는 없겠지요?!

 

최근에는 여론조사도 반영되기때문에, 전당대회에서 대의원(8934명) 투표가 진행되며,

대의원 + 당원 + 청년 선거인단 투표는 70%, 여론조사는 30% 비중으로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게 됩니다~!

대의원 등의 투표와 여론조사는 1인 2명을 선출할 수 있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새누리당은 13~14일 양일간 전국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RDD(임의번호걸기)으로 조사 실시)

 

이렇게 해서 최종 순위가 결정되면,

1위 득표자당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되고, 2~5위 득표자최고위원으로 각각 임명되며,

상위 5위 득표자 내에 여성이 없을 경우에는 5위 득표자 대신에, 득표에 상관없이

여성 최고위원 몫으로 참가자 중 최고 득표자 여성이 자동 임명되게 됩니다.

 

※ 여성 최고위원 1명은 최소 비율로, 그 이상 최고위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I STEP 7 > 당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선출

당 대표로 선출된 인사는 취약지역과 외부영입인사를 우선으로 지명직 최고위원을 선출할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2명 선출할 수 있는데,

현재 관례적으로 충청권 1명, 호남권 1명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각 정당의 세부 선거인단 구성 조항은 당규 혹은 선거시에 변경되어 공지되는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은 당규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선출규정 제 8조 2 에 있고,

민주통합당은 당헌 25조에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과 임기에 관련 내용이 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및최고위원선출규정.hwp

민주통합당 대표최고위원및최고위원선출규.hwp

 

 

이상으로 각 정당의 대표 선출방법과 지명직 최고위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혹시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틀린 부분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