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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프로필은?

 

20131027 / 정치이야기 /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프로필은?

 

지난 10월 24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길태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소병철 법무연수원장,

 

한명관 전 수원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선정한 후,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고,

10월 27일,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검찰총장으로 김진태 전 대검 차장을 내정했습니다.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는 1952년 경남 사천 출생으로,

진주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로 서울대 법학과에 합격했으며,

 

한국은행을 다니다 제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연수원 14기로 법조계에 입문했고,

혼외 아들 논란으로 사퇴한 채둥욱 전 검찰총장과는 연수원 동기로 알려져 있으며,

연수원 13기인 황교안 법무부 장관보다 나이가 5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는 현재 법무법인 인 고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나,

1985년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부산지검 검사, 서울지검 검사,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 범죄정보담당관, 대검 중수2과장,

대검 형사부장, 대구지검 검사장, 대전고검 검사장, 서울고검장, 대검 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1997년 한보그룹 비리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을 수사했고,

 

인천지검 특수부장 때는 임창열 전 경기지사의 경기은행 퇴출 무마 로비 의혹 사건을,

대검 중수2과장 재직 때는 DJ의 차남 홍업씨를 소환 조사하기도 해

검찰내에서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평가받고 있고,

 

지난해 사상 초유의 검란으로 한상대 당시 검찰총장이 사퇴한 뒤,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검찰 내부를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

검찰 내부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국정원 사건을 이른 시일에 매듭지을 수 있는

검찰일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고,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는 지난 4월 퇴임하면서

검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e-Pros)에 검찰을 떠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정상적으로 임명된 총장이 임기를 다 채워도 경험하기 어려운 희유한 사태들이

짧은 기간에 파도처럼 밀려와 망연자실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아쉬운 심정을 나타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신임 검찰총장이 된다면,

검찰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고,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각종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하며,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 검찰 총장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