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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재보선 화성갑 당선인 서청원 프로필은?

 

20131030 / 정치이야기 / 재보선 화성갑 당선인 서청원 의원 프로필은?

 

10ㆍ30 재보궐선거 경기 화성갑 지역구 선거 결과,

서청원 후보가 62.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오일용 후보와 33.5%p의 격차로 당선되어,

7선 의원으로 여의도 정치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당선인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서청원 의원은, 1943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중대부고)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1981년 11대 총선에서 민주한국당 소속으로 서울 동작구에 출마해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했고,

 

1985년 민주화추진의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것을 계기로 상도동계로 분류되기 시작해,

1989년에는 YS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기 화성갑 지역구 당선인 서청원 의원은,

19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정치발전협의회를 주도하며 이수성 전 총리를 지지했지만,

신한국당이 야당이 된 뒤, 이회창 후보와 YS와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핫라인 역할을 했고,

 

1998년 한나라당 사무총장 시절에는 대구 달성 재ㆍ보궐선거에서

당시, 재야에 머물러 있던 박근혜 후보로 공천하는데 일정한 역할을 해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 입문을 도우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며,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당시,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의 상임고문을 맡아 친박계 핵심 인사로 떠오르게 되었고,

전국적 규모의 산악회 모임인 청산회의 핵심 멤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0ㆍ30 재보궐선거 경기 화성갑 지역구 당선자 서청원 의원은,

2006년 제 16대 대선 과정에서 발생한 한나라당의 차떼기 사건에 연루되어 처벌받기도 했고,

 

2008년 18대 총선 공천에서 친박계 의원과 인사들이 대거 낙천되는,

이른바, 친박 공천 대학살이 발생하자 홍사덕 전 의원 등과 함께 친박연대를 결성하고,

 

친박연대 대표를 맡아, 신생 정당으로 14석의 의석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친박연대 공천 헌금 비리 사건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하고 처벌받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서청원 의원은,

경위야 어떻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한 부분이지만,

 

당시 재판기록을 통해 전후사정을 알게 되면,

당시 주어진 책임을 다하려다 당한 일임을 알 수 있을듯하다고 말하기도 했고,

 

친박연대 공천 헌금 사건의 경우,

정당의 공식 의결로 공식계좌에 입금된 부분에 대해 당 대표 책임을 물은 것이며,

이러한 까닭에, 18대 국회 여야 의원 254명이 사면 탄원을 하기도 했고,

 

더 이상 자신과 같은 불행한 정치인이 나와서는 안되며,

이번 수사는 표적수사, 정치보복이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고,

지난해 연말, MB의 마지막 특별사면으로 출소하기도 했습니다.

 

 

서청원 의원이 10ㆍ30 재보궐선거 화성갑 지역구에서 당선되면서

7선 의원으로 여의도에 재입성한 상황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게 나타나고 있는데,

 

올드보이의 귀환 혹은 박근혜 대통령의 친정체제 완성이라는 비판이 있는 반면,

 

7선 의원의 관록과 인품으로 정치권의 협조 관계 구축에 힘써,

장기화된 여야 대치 상황을 원만히 풀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청원 의원은 한 인터뷰에서 정치 복귀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서 꼭 필요하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한 울타리가 되고자 하는 마음뿐이며,

 

원로들은 주인공인 젊은 세대의 조력자이며,

젊은 세대를 위해 뒷받침하고 거름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언을 할 수 있는 원로인사라는 정치권 중량감으로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의 제도권 정치 복귀는 정치권의 이슈로 부상하며,

 

향후 진행될 새누리당의 당대표 경선이나 국회의장직 경선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서청원 의원은 각종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서 정치 복귀의 초심을 지속하며,

스스로가 밝힌, 젊은 세대ㆍ박근혜 정부의 조력자ㆍ성공을 위한 울타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