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4 / 경제용어 / 버냉키 쇼크란(Bernanke Shock)?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세계의 경제대통령으로 불리고 있고,

연준 의장의 말 한마디는 전세계 금융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주며,

때로는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때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2006년 2월부터 벤 버냉키(Ben Bernanke)가 의장직을 맡고 있고,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세계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아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은 버냉키 랠리(Bernanke Rally),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은 버냉키 쇼크(Bernanke Shock)라고 칭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버냉키 쇼크가 발생한 이유와

앞으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월 19일, 밴 버냉키 연준 의장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서

 

경제성장이 예상대로 지속된다면, 올 연말부터 양적완화를 축소해나가고,

내년 중반경에는 양적완화를 중단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달러화의 회수 가능성이 제기되기 시작하며,

전 세계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은 이른바, 버냉키 쇼크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버냉키 쇼크가 나타난 이유는,

그동안 진행되온 미국의 양적완화를 통해서 달러 유동성이 급증했고,

 

증가한 달러화는 고수익을 쫓아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신흥국으로 유입되어

신흥국에서는 주가와 채권 가격에 자산 버블을 형성하며 호황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미국의 경제 성장으로 양적완화 축소가 이뤄지며 미국으로 달러가 유입될 경우,

자연스레 신흥국에서는 급격한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증대될 수 있어

불안 심리가 확산되며 전세계적으로 버냉키 쇼크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 후,

원달러환율이 약세를 보이며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채권 가격 하락, 주가 하락 현상이 나타나는 등 트리플 약세가 발생하기도 했고,

 

버냉키 쇼크의 영향으로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기 침체 현상이 나타날 경우,

우리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외환시장과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어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시각뿐만 아니라,

 

양적완화 축소는 미국의 경제 회복을 전제로 하고 있고,

이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고,

 

그동안 우리나라는 국가신용등급도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여타 신흥국에 비해 양호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측면이 많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준 의장인 버냉키의 말 한마디로

전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확대되며 버냉키 쇼크가 나타났고,

버냉키 쇼크로 미래 전망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은 서로 엇갈리게 나타나고 있지만,

 

현재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국제 금값은

지난 2011년 9월 온스당 1900달러의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최근 들어서 온스당 1300달러 선도 무너지며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고,

 

미국의 주택시장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미국의 실업률은 7%대까지 떨어지는 등 미국의 경기 회복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양적완화 축소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양상인데,

 

오는 2014년 1월 말, 두 번째 임기가 끝나는 버냉키 의장은

임기 만료에 앞서 몇 번의 버냉키 쇼크를 더 만들어 낼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