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이슈 이야기

일본 V자형 경기회복, 엔저 성패는?

 

20130517 / 경제이슈이야기 / 일본 V자형 경기회복, 엔저 성패는?

 

일본의 2013년 1분기 GDP성장률이 0.9%로 나타나,

전 분기보다 0.6%포인트 상승하며 V자형 경기회복 양상을 보였습니다.

 

2013년 1분기 GDP성장률의 상승의 원인은,

엔저 효과가 이어지며 일본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1분기 수출이 3.8%증가했고,

 

니케이지수가 상승하는 등 주가 급등에 따른 자산효과로 개인소비가 늘어나며

GDP성장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일본의 양적완화와 엔저를 추진하는 정책에 보다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며,

앞으로 아베노믹스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일본의 GDP성장률이 시장의 예상보다 긍정적인 수치이긴 하지만,

일본 경제가 그동안 여러 차례 반짝 경기 회복을 보였던 사례가 많기 때문에,

본격적인 경기회복세라고 판단하기에는 다소 이르다는 분석이 많으며,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2013년 1분기에 0.7%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으며,

 

아베노믹스가 계속되어 엔화 약세가 이어지며

엔달러 환율이 100엔~110엔을 기록할 경우 수출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원유 등 수입 물가 상승이 발생해 물가가 불안해질 수 있고,

이는 가계 소비 지출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의 경기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2013년 2분기에는 추경효과 등으로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나며,

일본이 다소 견고한 경제 회복세를 유지할  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결국, 일본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기업의 실적이 투자로 이어지고, 투자가 개인의 소득 향상 및 소비 지출로 이어지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본격적인 경기회복이라고 판단할 수 있고,

 

이는 짧으면 올 하반기의 경기 흐름을 살펴본 후,

아베노믹스의 성패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은 아베노믹스를 통해서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일본의 성장은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해서

계속해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