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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박근혜대통령 여야 지도부 만찬, 식사정치

 

20130413 / 정치이야기 / 박근혜대통령 여야 지도부 만찬, 한국판 식사정치?

 

지난 3월 미국에서는 재정적자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 저격수로 불리던 폴 라이언 하원 예산위원장 등

공화당 의원들과 만찬을 즐기며 식사 정치(!)라는 말이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는데,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도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만찬을 시작으로,

지난 4월 12일에는 민주통합당 지도부 및 상임위원장들과의 만찬을 가지는 등

정치권과의 스킨쉽을 늘리며, 소통을 해나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는,

그동안 못 만나, 보고 싶어서 상사병이 났다고 농담을 하고,

앞으로 모든 사안에 당의 말을 많이 듣겠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민주통합당 지도부와의 만남을 통해서는 국정 운영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인사 논란과 관련해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유감의 뜻을 표명하는 등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는 지난 3월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 회동을 제안하자,

민주통합당이 회동을 거부하고,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했던 모습과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이라고 볼 수 있어 주목되는데,

 

 

이같은 식사정치(!)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말고 계속되어,

북의 도발 위협에 맞서 정치권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대화와 협력을 지속해 상호 신뢰를 쌓아 나가,

보다 진전된 정치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