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1 / 경제용어 / 앰부시마케팅이란(Ambush Marketing)?

 

앰부시마케팅이란(Ambush Marketing),

매복을 뜻하는 ambush와 마케팅이 합쳐진 용어로,

 

공식스폰서가 아닌 기업이 공식스폰서인 것처럼 인상을 심어줘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공식스폰서와 유사한 효과를 기대하는 마케팅 활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IOC가 주관하는 올림픽이나 FIFA 월드컵 등 각종 국제대회 행사는

4년마다 한번씩 개최되어 수십억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전 세계인의 축제이며,

기업의 입장에서는 손쉽게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볼 수 있지만,

 

올림픽, 월드컵 등의 국제대회는 공식스폰서 프로그램을 통해서,

각 부문별로 한 회사만 공식스폰서로 지정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유도하고 있고,

 

공식후원계약을 맺은 업체들만 행사의 마크, 휘장, 용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후원 비용이 1조원가량으로 추정되어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앰부시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에 공식 후원계약을 맺지 않은 관계로,

올림픽 로고나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등의 직접적인 용어는 사용하지 않고,

 

교묘하게 각종 법적 규제를 피하면서도

해당 경기를 후원을 진행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마케팅을 펼치게 되고,

이러한 형태를 매복을 뜻하는 ambush를 활용해, 앰부시마케팅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앰부시마케팅

공식스폰서 타이틀을 다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를 수 있는 장점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고,

 

앰부시마케팅의 사례는 다양한데,

대표적으로는 행사에 출전하는 개별 선수나 팀, 국가에 물품이나 서비스를 후원하거나

선수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 이를 홍보에 활용하는 방법,

 

경기장 주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여는 방법,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광고를 하는 것 등이

앰부시마케팅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앰부시마케팅은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통해서 재미있는 사례들을 발견할 수 있고,

많은 기업 중 나이키의 사례가 가장 인상 깊은 경우가 많고, 매번 기대를 하게 만드는데,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는 나이키가 우승 가능성이 높은 브라질 국가 대표팀을 후원하고,

나이키 매장과 TV광고들을 통해서 월드컵과 연관된 느낌을 가지도록 유도했고,

 

파리 시내 중심지에 나이키 공원(NIKE Park)을 조성하고 무료로 개방해,

테마파트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줘,

월드컵 공식스폰서인 아디다스를 능가하는 마케팅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이외에도 나이키는 매번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이 사용할 새로운 유니폼을 발표하면서

인기있는 스타에게 유니폼을 입혀 다양한 매체에 자연스레 홍보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해,

이른바, 스타마케팅엠부시마케팅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대회에서 앰부시마케팅이 활발했는데,

KT가 2002년 월드컵의 공식 후원업체였지만,

 

SK텔레콤이 붉은 악마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단체 응원을 후원하며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앰부시마케팅의 대표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올림픽에서 나타난 앰부시마케팅의 사례는 더욱 흥미로운데,

나이키(NIKE)는 올림픽에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에 물품이나 유니폼을 후원해서,

메달 시상식에 오른 선수의 가슴에서 나이키 로고가 함께 빛나도록 유도하기도 하고,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리복이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인 드림팀을 공식후원하는 스폰서였지만,

 

최고의 스타인 마이클 조던은 나이키와 개별적으로 스폰서 계약을 맺어 리복 로고를 가려,

공식스폰서가 비공식 스폰서에 의해서 가려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양학선 선수가 우리나라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고,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한 사연이 공개되자 의도치않게(!) 앰부시마케팅이 펼쳐지기도 했는데,

 

양학선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양학선 선수에게 너구리 라면 끓여줄까?라고 묻게 되고,

이 후, 농심에서는 너구리라면 평생 무료 제공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고,

 

우방 유쉘 아파트를 만드는 SM그룹은 아파트 무료 제공 의사를 밝혀,

한때, 네이버 검색 순위에 올라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엠부시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습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이외에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손꼽히는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에서는

퓨마(PUMA)앰부시마케팅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퓨마는 자메이카 국가대표팀의 유니폼과 용품 후원을 하고,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집중되는 우사인 볼트를 중심으로 광고를 만들거나 이벤트를 펼쳐,

공식 스폰서보다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습니다.

 

 

올림픽 등의 공식스폰서가 될 경우,

비자카드, 코카콜라, 삼성 등 의 사례처럼,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부터 올림픽 마케팅을 펼쳐 인지도를 높이고,

사람들에게 친숙함을 느끼게 해 브랜드 가치를 상당히 높일 수 있고,

각종 매체에 자연스레 로고가 노출되어 안정적인 홍보가 가능하지만,

 

다양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앰부시마케팅은

공식스폰서 타이틀이 아닌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앰부시마케팅무임승차라고 비판하기도 하고,

 

가장 최근에 열린 런던올림픽에서 확인한 것처럼,

최근에는 앰부시마케팅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는 추세라고 볼 수 있는데,

 

앞으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는 어떤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앰부시마케팅이 펼쳐지고,

스포츠를 보다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될 지,

계속해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