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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

북한 관련 긴장 고조, 금융시장 변화는?

 

20130214 / 경제이슈이야기 / 북한 관련 긴장 고조, 금융시장 변화는?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예고했던 것처럼 지난 2월 12일 핵실험을 강행했지만,

 

그동안 다양한 경험(!)에 따른 학습효과가 선행되었고,

관련 내용이 이미 공지되어 예견된 관계로 금융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북한 관련 긴장 고조 상황이 발생하면,

원화 약세 흐름이 나타나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거나,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하락을 가져오지만,

 

지난 2월 12일에는 북의 불장난(!)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는

코스피가 소폭으로 낮아지는 모습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이 후, 낙폭을 줄이며 직전 거래일보다 0.26%내린 1945.79로 마감하며,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큰 동요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또, 2013년 2월 13일 코스피 지수는 1,976.07로 전일대비 1.56%p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507.99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0.85%p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북한 관련 긴장 상황 속에서도 금융시장이 차분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그동안 장거리 미사일, 김정일 사망, 연평도 포격 등 다양한 대북 관련 긴장 상황이 발생하며,

불행 중 다행으로 대북 리스크에 대한 면역력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이번 핵실험의 경우, 미국과의 협상 진행과 경제 원조를 받기위한 목적이 명백한 상황인 까닭에,

코리아 디스카운트까지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물론, 북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까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공조 움직임이 커지면서,

북한이 쓸 수 있는 카드가 제한적이었던 상황도 반영되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여야와 공조해 북한 관련 이슈에 대응하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북한에 대해서 러시아가 핵무기가 없어서 붕괴된 것은 아니며,

4, 5차 핵실험이 이어진다고 해도, 북한의 협상력은 높아지지 않을 것이며

북한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남남 갈등 없이 단일한 입장을 보이는 점도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북한의 핵개발은 여전히 체재유지 수단으로 간주되어 입장이 변화될 가능성은 적고,

당분간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여전히 이어질 수 있고,

 

따라서 금융당국의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되고,

시장안정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시행하는 등 관련 조치들이 이어져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수 있기를 바라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정착을 통해서 안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