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31 / 경제용어 / 엔젤펀드란(Angel Fund)? 엔젤투자, 엔젤투자자란?
엔젤펀드란(Angel Fund),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와는 다른 독특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추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자본이 부족한 벤처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해서,
성공할 경우,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고위험 고수익 자본을 일컫는 말입니다.
천사를 뜻하는 Angel과 Fund가 합쳐져서, 개발된 기술이 자금이 부족해 시장에 나오지 못할 때,
마치 천사가 나타난 것처럼 투자가 이뤄져서 엔젤펀드, 엔젤투자로 불리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기업에 대한 투자는 자산 가치가 있는 담보가 있거나,
일정한 신용도나 명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나 대출이 이뤄지는데 반해,
개인투자자들이 소규모로 모여서 엔젤 클럽ㆍ엔젤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회사의 미래 가능성만 보고 투자를 할 수 있고,
엔젤투자는 회사 설립 초기에 회사의 기획안과
미래 성장 가능성만 보고 투자를 하게 되므로 위험 부담이 크지만,
회사가 성공하면, 수십배의 수익을 올릴 수 도 있기에,
투자자의 상당한 안목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엔젤펀드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의 형태를 띄게되는데,
직접투자는 투자자가 직접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경우를 말하며,
간접투자는 창업 및 벤터 캐피털이 결성되어 운영하는 펀드 투자를 받는 형태이며,
창업 전후의 기업들은 대부분 장기적인 자금 조달이 어렵고,
제품 성공의 불확실성과 담보력이 취약해 금융기관에서의 대출이 어려운 현실에서
엔젤펀드는 과거 벤처 붐 당시에 짧은 기간에 대박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았고,
일부 사람들은 적은 투자규모와 짧은 기간에 고수익을 창출하기도 했지만,
벤처 붐이 사라지면서 그동안 상당히 기피되어 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창업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엔젤펀드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이며,
아이디어가 상품화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거나 지분을 참여하는 형태가 주를 이루며,
외국의 경우에는 엔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등 세제 혜택을 통해서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전히 은행권을 통한 직접대출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은행에서는 부동산담보대출 등에 비해서 신용리스크가 큰 대출을 꺼려하는 상황이며,
벤처 열풍 당시를 기억하며 개인 엔젤투자자로 엔젤펀드 확산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기업과 연관되어 엔젤펀드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고,
우리나라 최초 민간 엔젤투자펀드는 2012년 2월 28일 출범한,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정주영 엔젤펀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1000억원 규모로 정주영 엔젤펀드를 운영하는 아산나눔재단에 따르면,
기존에는 스타트업(Start-Up) 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는 방식을 취했지만,
액셀러레이터가 1차 선정한 곳에 투자할 경우, 평판과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운용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그동안 아산나눔재단은 엔젤투자보다는 기업가정신 교육 등에 중점을 둔 상황이었는데,
창업이 활성화되는 흐름에 맞춰서, 향후 어떤 행보로 귀결될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덧붙이면, 엔젤펀드는 단순한 투자와 자금지원에 그치는 경우도 있지만,
시장에 출시된 상품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서,
경영전문가들이 나서서 창업자를 도와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경우도 있고,
최근에는 중소기업청에서 벤처기업의 창업을 후원하는
엔젤클럽의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며, 기업 중심의 엔젤펀드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고,
엔젤펀드 외에도 코스피와 코스닥에 이어 제 3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를 기획해,
투자자의 위험도는 높아지지만, 코스닥 시장보다 상장요건을 대폭 낮춰,
자본조달 비용은 줄이고 성장은 높이겠다는 방안도 구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엔젤펀드가 활성화되어 우리나라에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지고,
삼성, 현대, LG 등을 이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나타날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