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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각종 여론조사

제18대 대선, 유권자의 후보 선택 이유?

 

20121228 / 정치이야기 / 제18대 대선, 유권자의 후보 선택 이유는? / 출처 : 한국갤럽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실시된 제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1.6%의 득표율로 당선되며,

 

대한민국 사상 첫 여성 대통령, 대한민국 사상 첫 부녀 대통령, 대한민국 사상 첫 이공계 출신 대통령,

대한민국 직선제 후 첫 과반 득표 대통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한국 갤럽에서는 이번 결과에 대해서

전국의 만 19세이상 투표 참가자 1,03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방식으로

선거일 저녁 6~9시에 후보를 선택한 시기와 결정요인에 대한 이유를 조사했기에

유권자들의 후보 선택 배경에 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 95% 신뢰수준 / +,-3.1%포인트 표본오차)

 

 

우선, 대선후보를 결정한 시기는,

한달전이라는 응답이 65%로 가장 많았고, 1주일 내라는 응답도 23%로 비교적 높게 나왔습니다.

 

후보자별로 살펴보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투표한 사람들의 경우,

76%가 한달전이라고 응답했고, 1주일 내라는 응답은 16%에 불과했지만,

 

문재인 전 후보를 투표한 사람들의 경우,

한달전이라는 응답이 57%, 1주일 내라는 응답이 27%로 나타나서 다소 차이를 보였고,

이는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 변수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각 후보자를 투표한 유권자들에게

대선 후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2개까지 자유응답으로 답하게 한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투표한 유권자들은,

신뢰가 가기때문, 약속을 잘 지킬 것 같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2%로 가장 많았고,

 

공약과 정책이 좋아서 14%, 최초의 여성대통령이기 때문 14%,

능력이 좋고, 잘 할 것 같아서 12%, 소속 정당이 좋아서 1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후보를 투표한 유권자들은

심판적 성격 26%, 공약과 정책이 좋아서 20%, 상대 후보가 싫어서 15%,

신뢰가 가기때문, 약속을 잘 지킬 것 같기 때문 1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측해보면,

신뢰, 여성, 능력, 공약이 상위권으로 포진한 것을 보면,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라는 선거 이슈가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을 선택한 유권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들에게는 심판과 불신이 상위권에 나타나서,

상대 후보의 불신이 후보자 결정에 다소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후보가 내세운 공약과 주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공약을 자유응답으로 답하게 한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투표한 유권자들은,

민생안정 8%, 중산층 복원 6%, 반값 등록급, 복지 정책, 국가안보 4%순으로 나타나서

선거 막판, 새누리당이 주장한 중산층 70%대 복원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풀이되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후보를 투표한 유권자들은,

사람먼저 14%, 복지 정책 7%, 민생안정, 반값 등록금 6%순으로 나타나서,

선거 초반부터 주장한 선거 구호에 호감을 느끼는 유권자가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정치 활동 계속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찬성 47%, 반대 40%, 모름ㆍ무응답 13%로 찬성이 다소 많았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사람들의 23%가 찬성한 반면,

문재인 전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의 74%가 찬성해 대조를 이뤘고,

19~20세 연령대의 71%가 찬성을 해서, 60세 이상의 23% 찬성과 차이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