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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우리나라 무역

조선업계, 해양플랜트 강화, 이유는?

 

20121206 / 해양플랜트 / 조선업계, 해양플랜트 부문 강화, 이유는?

 

지난 2012년 5월, 지식경제부에서는 해양플랜트 산업제 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하고,

2020년까지 수주액 8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힌데 이어서,

 

현대중공업은 해양프랜트 전문가들 대거 승진시킨 가운데,

삼성중공업에서도 해양플랜트 전문가로 일컫는 박대영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고,

대우조선해양도 해양플랜트 사업 강화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져서,

조선업계 빅3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들 조선소들은, 그동안 조선사업부와 해양플랜트사업부로 구분해서 사업부를 운영해왔고,

불과 5~10년 전만 하더라도, 해양플랜트사업부는 적자에 허덕이는 사업부였는데,

이처럼, 조선업계에서 해양플랜트 사업부를 강화하며,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번째 이유는,

저가공세로 나서는 중국의 급부상으로 세계 조선시장이 재편되면서,

기술력의 차이가 덜한 일반상선부분에서의 단가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양상이고,

 

시간이 경과할수록, 기술력의 격차는 줄어들 수 있기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수익원의 창출이 필요했던 점이 중요한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해양플랜트 산업은 조선산업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고,

구매자들이 가격보다는 검증된 기술과 품질을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관계로

기술경쟁력으로 앞서는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이 세계 최고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해양플랜트 산업은 해저 유전에서 석유나 천연가스를 뽑아내는 등 바닷속 자원을 채취하는 관계로,

바람이나 해류ㆍ파도 등의 영향으로 각종 위험요소가 항상 상존한다고 볼 수 있고,

 

해양플랜트의 경우 규모가 크기때문에,

작업오차를 줄는 기술력이 안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고,

 

균형을 잡아주기위한 기술과, 위성을 통해 위치를 조정하는 위치제어시스템,

조류의 흐름을 탐지하는 시스템 등 첨단 장치도 요구됨에 따라서,

가격도 2~5조단위인 관계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자원 가격의 상승으로,

해양플랜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점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지상에서 원유를 쉽게 채취할 수 있었지만,

자원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에너지 자원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수천미터의 바다 밑 자원은 바닥을 뚫고 자원을 캐야하기때문에 경제성이 없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려운 과정을 거쳐, 채취한 자원이 경제성을 가질 수 있기때문에

로열더치셸, BP와 같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해양플랜트 구매에 나서게된 것입니다~!

 

이는 1970년대 중동의 석유수출국가들이 원유 가격을 대폭인상했던,

오일쇼크의 영향이 파급한 효과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약해보면,

조선업계가 치열한 경쟁으로 레드오션으로 변해가는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던 조선업계와 새로운 자원 개발을 위해 애쓰던 에너지 업체들이 만나서,

해양플랜트 산업의 수요가 급증하게되었고, 에너지 자원 수요라는 미래 전망도 밝다고 할 수 있기때문에,

조선업계에서는 해양플랜트 사업부를 강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