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3 / 경제용어 / 산타랠리란(Santa Rally)? 특징과 가능성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즈음해서 산타랠리라는 경제용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산타랠리란(Santa Rally),
새해를 맞은 1월이 다른달보다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이 많고 주가가 상승하는 것처럼,
일정한 시기에 따라 증시의 흐림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캘린더 효과(Calendar Effect)의 하나로,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과 다음해의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산타랠리는 미국에서 해마나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연말에 각종 보너스가 지급되고,
이 보너스는 가족이나 친지들을 위한 선물 구매에 사용되어 소비가 증가해 내수가 늘고,
관련 기업의 매출도 증대되기대문에 해당 기업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새롭게 다가오는 한 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심리적인 요인이 특징으로 작용해서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게되고,
이러한 경향이 증시 전체의 강세로 연결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라랠리는 미국에서 생겨난 용어이긴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소비가 촉진되고,
연말 결산을 앞둔 투자자들과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수익률에 대한 노력,
배당을 목적으로하는 투자 수요 등이 가세해서 맞물리면서,
산타랠리현상은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고,
산타랠리의 기간은 일반적으로, 연말장 종료 5일전부터 이듬해 2일까지를 가리키지만,
국제적인 경제상황에 따라서 기간이 달라지거나, 발생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2012년은 미국발 경제위기는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기간이었지만,
그리스로부터 시각된 유로존의 경제위기가 지속되었고,
그 영향으로 세계의 공장인 중국도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며 7%대를 기록하는 등
국제적인 경기침체로 산타랠리가 나타나게 될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재정절벽(Fiscal Cliff)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여전히 대외적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고,
결국, 12월 내내 주가흐름이 약세를 보여 산타랠리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물론, 재정절벽에 대한 미국의 협상이 원만히 이뤄져 재정절벽 가능성이 줄어들 경우에는,
산타랠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각 증권사들의 12월 코스피지수 전망을 살펴보면,
대우증권은 1870~2000선을, 신한금융투자는 1850~2050을, 교보증권은 1800~1950을,
HMC투자증권은 1850~1970을, IBK투자증권은 1850~1980을 제시했고,
이달초 약세를 보이다가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전망한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를 계획하신분들은 전망치와 추세를 참조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