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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유로존 이야기

독일,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지원 이유

 

20121202 / 유로존이야기 / 독일이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지원한 이유는?

 

지난 11월 27일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437억유로(한화 약 61조원)에 이르는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지원금이 승인되었습니다~!

 

이로써, 국가 부도 위기에 내몰리던 그리스는

앞서 트로이카와 합의한 각종 긴축재정을 이행하게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유로존에 잔류할 수 있게되었고,

구제금융 지원금과 유로존 잔류로 인해서, 유로존 탈퇴 후 나타날 수 있는 초인플레이션을 막아내면서,

사회ㆍ경제적인 혼란도 방지할 수 있게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유로존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과정에서는,

프랑스를 주축으로 한, 적극적인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국가가 있는 반면에,

그리스에 대한 지원은 제한적이어야한다는 독일, 핀란드와 같은 국가들도 있었지만,

 

결국, 독일이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승인하며,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우회적으로 지원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

독일이 그리스를 지원한 이유는 무엇일지에 대한 보도가 있어서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고자 합니다~!

 

 

독일이 중요한 고비에서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승인한 배경으로는,

 

우선, 경제위기의 확산 가능성이 첫손에 꼽히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디폴트와 유로존 탈퇴는 즉각, 현재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위기로 번질 수 있고,

만약, 이들 국가의 국채가격이 불안정해질 경우, 이는 유로존의 극심한 혼란을 불러올 수 있기때문이라는 점이

그리스에 대한 지원 배경 중 가장 중요한 이유이고,

 

그리스의 지정학적 위치를 보면,

그리스는 시리아 등 아랍 지역과 가까운 관계로 유럽연합(EU)의 전초기지가 되기때문에,

그리스를 쉽게 포기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이유때문인지, 유로존 지도 하단에 표시된 사이프러스라는 작은 나라에 대해서도

유로존은 재정지원을 실시한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독일은 그동안 유로존을 통해서, 수출 등으로 막대한 경제적 혜택을 받았기때문에,

독일유로존의 존속과 발전을 바라는 상황이기때문에,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와 지원을 결정한 배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로존의 그리스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서, 유로존의 경제위기가 수습국면에 접어들었고,

유럽중앙은행(ECB)가 회원국의 국채를 무제한으로 사들일 수 있는 방안과

경제위기국의 개별 은행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이 가능하게된 만큼,

 

2012년을 바닥으로해서, 유로존의 플러스 경제성장도 예상되는 상황이고,

이러한 전망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앞으로 유로존의 경제성장 여부에 대해서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