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이슈 이야기

미국 양적완화 축소 결정, 환율 전망은?

 

20140202 / 경제이슈이야기 / 미국 양적완화 축소 결정, 환율 전망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 28~29일 진행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013년 12월에 이어 100억달러의 양적완화 축소가 결정되며,

채권 매입 규모는 2014년 2월부터 매월 650억달러로 줄어들게 되었고,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축소 결정으로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은,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전문가들은 양적완화 축소 결정은,

미국의 경기 회복의 본격화 신호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경상수지 적자국을 포함한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더해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어 달러화 강세가 더욱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는 원화가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해 원달러 환율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기에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고,

 

신흥국들의 금융시장 불안이 우리나라 증시와 외국인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가

원달러 환율 상승 강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1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축소는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고,

2014년 연초에 나타난 원달러 환율 상승 현상이

양적완화 축소를 선반영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는 신흥국들과 달리, 무역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등

경제의 펀더멘털이 과거보다 견고해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하며,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까지 급등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는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의 정상화 과정이라고 볼 수 있고,

미국의 경기 회복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환율이 안정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으로 인한 환율 전망을 요약하면,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1100원선으로 급등하지 않을 것이라고 요약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환율은 대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신흥국들의 금융시장 불안이 광범위하게 확대될 경우에는

우리나라 금융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해외 여행이나 해외 유학자금 송금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지금부터 달러화를 점진적으로 분할 매수 해 두시는 것이

안정성 측면에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