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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각종 여론조사

안철수 신당창당, 여론조사 및 시나리오

 

20130308 / 정치이야기ㆍ여론조사 / 안철수 신당창당, 여론조사 및 시나리오

 

안철수 전 교수가 오는 3월 11일 월요일, 미국에서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안철수 신당이 창당될 경우 정당 지지율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서,

 

조선일보가 지난 6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서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집 전화와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 3.1%p입니다.

 

 

그 결과, 안철수 신당이 없는 상태에서 현재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6.3%, 민주통합당 20.1%,

모름ㆍ무응답 27.6%, 기타 6.0%로 나타났지만,

 

 

안철수 전 교수가 신당을 창당하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36.1%로 10.2%p 하락하고, 민주통합당 지지율은 10.6%로 9.5%p 하락해서,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23.6%를 기록하며 2위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신당이 창당될 경우에는 정치지형의 변화가 예상되며,

특히, 야권에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안철수 신당은 어떤 모습으로 창당될지도 관심사인데,

안철수 전 교수측은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 준비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안철수 신당 창당 예상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안철수 전 교수정치를 계속한다는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에,

 

정치개혁과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유권자들과 함께한다는 방침으로,

5년 뒤에 있을 대선을 최종 목표로 선정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으며,

 

 

지난 3일, 안철수 전 교수의 측근으로 평가되는 송호창 변호사를 통해서,

오는 4ㆍ24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노원병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본인이 직접 서울 노원병에 출마해서,

현재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정치 세력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는 것이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교수가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서 국회에 입성한 뒤에는,

오는 10월 펼쳐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안철수 전 교수의 측근을 당선시키고,

 

여세를 몰아서 안철수 신당을 창당해 세를 불린 후,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 다수의 후보를 세우고,

전국적인 돌풍을 일으키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안철수 전 교수가 창당하는 안철수 신당에 참여하는 인사도 관심인데,

 

정치분석가들은 안철수 신당은 새정치와 민생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중도세력과 무당파 층을 규합해, 기존 진보세력과는 다른 색채를 내세울 것이라고 전망했고,

 

새정치에 걸맞는 사람들이 함께 하는 방향을 설정하겠지만,

민주통합당의 비주류와 새누리당의 친이계 일부가 동참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물론, 위 내용은 안철수 신당 창당에 대한 가상적인 시나리오이지만,

기성 정치권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안철수 신당에는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