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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우리나라 무역

대 중국 수출증가율 둔화/감소, 원인은?

 

20120819 / 우리나라의 대 중국 수출증가율 둔화/감소, 원인은?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증가율점차 둔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하더라도 전년동월대비 수출 증가세가 두 자릿수 이상이었지만,

올 들어서 감소세로 전환되어, 올 5월에는 1.3%포인트 감소세를 나타낸 것입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대중국 수출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일반기계, 철강, 자동차 부품, 무선통신기기 등은 전년 동기보다 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을 가공무역의 기지로 활용해서,

중간재를 중국으로 수출하고, 중국에서 완제품을 만들어서 미국과 EU 등으로 수출해왔는데,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세계적으로 경기 둔화 상황이 발생했고,

그 여파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던 중국 역시 수출 부진에 빠진 것이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또, 중국의 부품ㆍ소재산업의 발전으로

중국 진출 국내 기업들의 현지에서의 부품조달 증가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 경기상황이 대중국 수출 둔화의 원인이라면,

세계경기가 회복된다면 자연스레 중국으로의 수출도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의 경제구조의 변화에 따른 요인이라면, 대중국 수출 증가율이

과거처럼 폭발적인 증가를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품ㆍ소재와 최종재로 나누어 살펴본 분석에 근거한 것인데,

2010년 수출이 35.6%포인트 급증한 모습을 보인 부품ㆍ소재부분은

2011년 소폭의 신장세를 기록하며 최종재의 증가세보다 다소 부진한 증가율을 보였는데,

 

2012년 1~4월까지는 전년동기와 비교해서 7.2%포인트 감소하며

최종재의 14.4%포인트 수출 증가율과 비교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과 함께,

중국정부가 추진한 산업구조 고도화의 일원으로 부품ㆍ소재산업 육성이 추진되어

우리나라의 대중국 부품ㆍ소재 수출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2011년 무역 1조달러시대를 열긴했지만 다가오는 변화에 대비한 조치를 취하지않는다면,

언제든지 우리나라 수출이 위기를 겪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면밀히 관찰하고, 대비책을 세워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런점에서 전문가들에 제안하는 중국 내수시장 확대를 전제로

각종 소비재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주문은 주목할 부분인 것 같고,

 

각종 소비재로의 수출품 무게중심 변화는 대중국 수출 전략의 변화도 필요하고,

세계 최고의 업체들과 겨뤄야하는 부담이 있기때문에,

 

우리나라가 경쟁우위를 확보한 부품ㆍ소재산업을 더욱 육성해서

수출 확대를 해야한다는 주장도 주목해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소비재 수출이던, 부품ㆍ소재산업의 육성이건,

각각의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해결방법은 결국, 우리나라의 경쟁력과 기술력 확보라는

서로 다른 듯 같은 해법이라는 측면에서 결국,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욱 분발해야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