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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광주 서구을 천정배 국회의원 당선인 프로필은?

 

20150430 / 광주 서구을 천정배 국회의원 당선인 프로필은?

 

2015년 4월 29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광주광역시 서구을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천정배 후보

26,256표를 얻으며 52.3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되었습니다.

 

천정배 국회의원 당선인은

위대하신 광주 서구을 유권자 여러분께서 승리하셨습니다라고 말하며,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광주정치를 바꾸고,

호남정치를 살려낼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천정배 국회의원 당선자1954년 전남 신안 출으로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과 수석 및 인문계 전체에서도 수석으로 입학해

김지하 시인, 조훈현 9단과 함께 목포 3대 천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1976년 제18회 사범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에서 3등으로 수료하며 검사를 꿈꿔왔지만,

전두환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아 검사가 되는 것을 수치로 여겨, 이를 포기하고 변호사가 되어

 

1981년부터 1985년까지 4년간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외환, 무역, 조세 등의 분야를 두루 거치며 국제 비즈니스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1985년 고 조영래 변호사와 함께 남대문합동법률사무소를 열며

본격적으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이 후, 1988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창립멤버로서 국제인권위원장으로 활동하고,

1995년에 정계복귀를 앞둔 DJ의 권유를 받고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해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경기 안산시 단원구갑 지역구에서

제15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되어 초선의원이 되었으며,

 

1997년 치러진 제15대 대선에서 국민회의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고,

16대, 17대, 18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되여 4선의원이 되었습니다.

 

 

천정배 국회의원 당선인은 2001년에 권노갑 고문 2선 후퇴를 주장하기도 했고,

 

2002년 치러진 제16대 대선을 앞두고

상당수 의원들이 이인제 대세론을 내세우며 이인제 후보를 지지하자

2001년 7월 부산에서 현역의원 최초노무현 후보 지지선언을 했고,

 

16대 대선 과정에서 노무현후보캠프에서 정무특보,

정치개혁추진위원회 총간사 등으로 활동하며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간 후보단일화를 찬성하며 적극 추진해

노무현 후보의 당선에 기여한 인사로 평가되기도 했고,

 

노무현 후보가 당선된 후,

참여정부 초기에 정치개혁을 주장하며 이른바 정풍운동을 펼치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해

핵심 3인방 천신정 (천정배, 신기남, 정동용)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후, 열린우리당에서 원내대표를 지내다

2005년부터 1년여간 제57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해 활동한 바 있으며,

 

2005년에 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된 강정구 동국대 교수에 대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검찰총장에게 불구속수사 지휘권을 발동하고

당시 김종빈 검찰총장이 이를 수용하면서 사표를 제출해 논란이 일기도 했고,

 

2007년 노무현 정부에서 한미FTA가 추진되자 이를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천정배 국회의원 당선인은 2007년 대선후보로 도전하기도 했고,

2007년 제3지대 통합 야당 창당을 위해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기도 했으며,

 

2009년 7월에는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강행처리하자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가

2010년 1월 국회로 복귀하기도 했고,

 

천정배 국회의원 당선인은 2012년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서울 송파을 지역구로 옮겨 46.02%의 득표율을 기록해

49.94%의 득표율을 기록한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에게 패해 낙선한 뒤

 

2013년 광주로 내려가 변호사 사무실 법무법인 해마루를 열고

잠행하며 정치적인 재기를 모색해 온 것으로 전해지며,

 

2014년 치러진 7/30재보궐선거에서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때

경선까지 불사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지만,

당시 지도부에 있던 김한길, 안철수 의원이 권은희 의원을 전략공천해 출마를 포기한 바 있으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광구 서구을로 옮겨 재도전에 나섰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지 못하자

호남 정치를 살리고 야권을 쇄신하겠다고 주장하며 정치 경력 중 세 번째로 탈당하기도 했으며,

 

진보 성향의 학자 등으로 구성된 국민모임 후보로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정동영 전 의원이

여러 차례 함께 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호남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국민모임에 합류하는 대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었습니다.

 

 

4/29재보궐 선거운동 기간 중 DJ의 비서실장이었던 전윤철 광주비엔날레 이사장과

전 민주당 국회의원 등 호남 인사들이 천정배 후보 지지 선언을 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었던 광주지역 지방의원 3명은

천정배 후보를 지지하다가 당에서 제명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로인해 천정배 당선인이 호남 정치의 맹주로 떠올랐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고,

 

친노 세력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인사와 함께 할 경우

호남 신당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정계 개편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천정배 당선인은 신당 창당 여부에 대해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번 재보궐선거 결과는 우리나라 정치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