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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프로필은?

 

20140630 / 김희정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발탁되자

2014년 6월 13일 금요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되었다며

 

국회 여성가족위원으로 활동하며 여성 가족 정책을 조정해온 경험을 살려

일과 가정의 양립과 양성평등, 여성의 권익 신장을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는데,

 

김희정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1971년 부산 출생으로 거학초등학교, 이사벨중학교,

대명여자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 졸업 후, 한나라당 사무처 직원으로 정당 생활을 시작해 활동하다

2004년에 치러진 제17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를 지역구로 출마해

당시 33세의 나이로 당선되어 의정사상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으로 초선의원이 되었고,

 

부산에서 여성 후보가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된 것은

민의원을 지낸 박순천 여사 이후 51년만이었다고 하며,

 

2005년에는 국회 의원동산에서 LG CNS에 근무하는 IT업체 직원이자

평범한 회사원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고,

 

 

2008년 치러진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았으나,

PK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발생한 친박계 돌풍 속에서

친박연대 소속 박대해 후보에 패해 낙선한 후,

 

연세대학교와 부산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활동하다

2009년 7월에 MB정부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초대 원장으로 임명되어

여성으로서는 최연소로 정부 산하 기관장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고,

2010년 7월에 MB정부에서 비언론인 출신으로서 청와대 대변에 발탁되어 활동한 바 있습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2007년 치러진 대통령 선거 기간동안 MB 경선 캠프에서 활동하기도 했기에

새누리당 내에서 친이계로 알려지고 있지만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한독친선협회 이사장이자 시어머니가 파독 간호사 출신이라는 점이 고려되어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3월 23일부터 5박 7일간 네덜란드와 독일을 순방할 때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하기도 했으며,

 

2012년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 임신한 상황에서

자신의 지역구였던 부산 연제구에 출마 선언을 한 뒤,

 

새누리당의 공천 과정이 진행되던 상황에서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이

그간 맘 고생 많았어요. 이애주, 한영실, 홍사중께 인사를. 사랑하시는 아기와 많은 대화를

이라는 문자를 민주통합당 김유정 대변인에게 보내 한때 공천 개입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지역구 주민들에게 제 목숨 하나가 아니라 배 속에 있는 아이까지,

두 목숨이 여러분들에게 달렸습니다라고 호소해 48.9%의 득표율로 당선되어

재선 의원이 되었고, 첫 임신부 당선자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2012년에 치러진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캠프의 국민행복추진위원장에서 안전사회추진단장을 맡아 활동하고,

 

대선 후, 국회 아동/여성대상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회에서 여당 간사를 맡아

성폭력 범죄에 대한 친고죄 전면 폐지 등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지며,

 

일본군 위안부 기록을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에 등재할 것을 제안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추진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며,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선정하는 여성정치 발전인상,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의 아시아 21세기 젊은 지도자 등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다양하고 성실한 의정활동이 높이 평가되었을 뿐만 아니라,

 

딸과 아들을 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워킹맘의 입장에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희정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 내정 후 가진 발표에서,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중책에 걸맞는 도덕성, 리더쉽 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성가족부 폐지 의견이 많은 상황에서 여성가족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