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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조윤선 신임 정무수석비서관 프로필은?

 

20140612 / 조윤선 신임 정무수석비서관 프로필은?

 

2014년 6월 12일 목요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했다며,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간에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고,

 

조윤선 장관이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될 경우,

첫 여성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조윤선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1966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제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대변인을 맡으면서

보수 정당 사상 첫 여성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것으로 전해지며,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가 패하자 정치적인 공백기를 가지며,

2007년에 한국 시티은행 부행장 겸 법무본부장을 지내기도 했고,

 

2007년 대선 과정에서 MB의 선거대책위원회인 대한민국 국민성공캠프에 합류해

2008년 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초선 국회의원이 되어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조윤선 정부수석비서관은 2012년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해

총선 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미국 유학을 고려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졌을 때,

당시 비대위원장과 선대위원장을 겸한 박근혜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상일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중앙선대위 공동 대변인을 맡기도 했으며,

 

이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경선캠프 대변인을 맡으면서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 현장 일정을 밀착 수행하며

말벗이 되거나 의상 스타일 등을 조언하고,

 

시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현금이 부족할 경우 현금을 건네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당한 신뢰를 얻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된 바 있습니다.

 

 

조윤선 정무수석비서관은 여성가족부 폐지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맡아

2014년 1월에 열린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일본의 반발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를 주제로 그린 만화와 에니메이션을 선보여

국제사회에 일본의 만행을 고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고,

 

국내에 생존해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두 방문해 건강과 생활 실태를 확인하는 등

현장감 있는 활동으로 일 잘하는 장관으로 평가를 받기도 했고,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문제를 공론화하는 등 장관으로서 활방한 활동을 해

지난해 국정과제 평가에서 여성가족부가 전 부처를 통틀어 2위에 오르는데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조윤선 정무수석비서관은 변호사, 시티은행 부행장,

정치인, 여성가족부 장관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는 점 뿐만 아니라,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라는 책을 낼 정도로 예술 분야에도 관심이 많으며,

섬세하면서도 돋보이는 친화력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4년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현황에서

45억 7996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조윤선 전 장관이 정무수석비서관으로 활동하게 되면,

직책상 장관에서 차관급으로 격하되는 것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박근혜 정부의 유력 인사로 떠올랐다는 평가를 받게 될 듯한데,

 

조윤선 정무수석비서관은 친화력과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정치권과의 소통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외교관 출신인 박준우 정무수석과는 달리,

 

여야 의원들과 더욱 소통하고, 친화력있는 모습을 보이며,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