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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

한민구 국방부 장관 내정자 프로필은?

 

20140601 / 한민구 신임 국방부 장관 내정자 프로필은?

 

2014년 6월 1일 일요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북의 도발과 위협 속에서 국가 안보의 공백을 방지하고 안보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공석인 국가안보실장으로 김관진 현 국방부 장관을 내정하고,

 

국방부 장관직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정홍원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한민구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민구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

1951년 충청북도 청원 출신으로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육군사관학교 31기로 입학하고 1975년 졸업해 육군 소위로 임관한 후,

1979년 서울대학교 인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기도 했고,

 

1992년에는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외교안보학 석사 학위를 수료해

2014년 1월에는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총동창회로부터

제 11회 연세를 빛낸 행정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민구 신임 국방장관 후보자의 주요 경력을 살펴보면,

육사 교수부 전사학과 교수, 국방부 정책기획국 정책조정과장, 육군본부 전략기획처장,

육군 53보병사단 사단장, 국방부 국제협력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하고,

 

2006년 12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2008년 4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육군 참모차장을 지냈으며,

 

2009년 9월부터 2010년 6월까지 10개월간 제 40대 육군 참모총장을,

2010년 7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역임하고,

2011년 10월 25일 전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합참의장으로 재임중이던 2011년 7월에는,

한반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정부로부터 공로훈장(Legion Of Merit)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민구 신임 국방장관 후보자는 제 40대 육군 참모총장으로 있으면서,

기본에 철저한 육군, 미래를 준비하는 육군을 강조하며,

임무형 지휘 체계 확립을 주도적으로 이끌기도 했고,

 

지난 2006년 국방부 정책기획관 재직 당시 열렸던

남북 장성급 회담의 남측 수석대표를 맡아 대북 협상 경험도 갖추고 있어,

 

풍부한 야전 경험뿐만 아니라,

국방 정책과 전략 기획 업무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온화하고 친화력 있는 성품으로 군 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민구 신임 국방장관 후보자

1907년, 일제가 군대를 강제 해산하자 24세의 의병을 모아 무장 항일운동을 벌여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은 청암 한봉수 선생의 손자로도 알려지고 있기도 한데,

 

 

최근, 북의 납치문제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이유로

일본이 대북 제재에 대한 완화 방침을 발표하는 등

동북아시아의 국제 안보, 외교 질서가 급격히 변화하는 시점에서

 

한민구 신임 국방장관 후보자는 대를 이어서,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과 일본의 행태(!)에 현명하고 확고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업데이트] 2014년 6월 29일 일요일

국회 국방위원회는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

 

- 40여년 간 야전과 정책부서의 주요지휘관을 거쳐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어

- 공직자로서 도덕성과 품성에 대해서도 특별한 문제가 없어

 

- 급변하는 국제안보환경과 북의 도발위협 상황에서 전방부대에 관심을 갖도록 당부

- 육군출신이지만, 육/해/공의 합동성을 잘 살릴 수 있기를 요구

- 군의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