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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

엔달러 환율 등락, 불안정 움직임 이유는?

 

20130609 / 경제이슈이야기 / 엔달러 환율 등락, 불안정 움직임 이유는?

 

지난주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 100엔대가 무너지고,

장중 한때 95.88엔까지 떨어진 후 97.56엔을 기록하는 등

엔달러 환율이 등락을 거듭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엔달러 환율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

 

아베 총리가 지난 6월 5일, 연간 실질성장률 2% 달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성장전략을 제시했지만,

규제완화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빠진 현실성없는 대책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아베노믹스의 세 번째 화살로 불리는 성장전략이 흔들리며

아베노믹스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었고,

 

그 결과, 일본 주식과 채권시장이 크게 흔들려

엔화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엔화 강세 현상이 나타났고,

 

 

미국의 경제 지표도 최근들어 꾸준한 개선 흐름을 보이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제기된 후

달러화의 강세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미국의 제조업지수, 실업률 등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한 결과로 나타나며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난 결과,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평가되는 엔화 강세가 나타났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보인 한편,

유로존의 2014년 성장 전망치상향 조정하며 유로화 강세를 초래한 것도

달러 약세 및 엔화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물론, 현 시점에서 아베노믹스의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다는 평가도 있고,

미국 연준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서 양적완화를 유지할 수 도 있다는 시각도 있지만,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출구전략 선택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또 다시 엔달러 환율 변동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의 출구전략과 아베노믹서의 향방,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에 대해서

계속해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