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1 / 경제용어 / 공돈효과(House Money Effect)? 사례는?

 

길거리를 가다가 우연히 신사임당이 그려진 5만원권 지폐를 줍게 된다면?

연말정산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금액이 세금 환급금으로 나온다면?

 

아무 생각없이 구매했던 로또가 1등에 당첨된다면?

여러분은 제일 먼저 어떤 생각을 떠올리게 될 것 같으세요?

 

상상만해도 행복한 일이 실제로 일어날 경우,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금이나 저축을 하려는 생각보다

 

그동안 갖고 싶었던 핫 아이템(!)을 구매하려고 생각하거나

지인들에게 한턱(!) 내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하게 될 것이라고 추측되며,

이러한 현상을 일컫는 말이 바로, 공돈 효과(House-money effect)입니다.

 

 

잘 아시듯이, 공돈 효과에 사용된 하우스머니(House Money)는

카지노 등 갬블링에서 사용되는 돈을 말하는데,

 

공돈효과는 열심히 일한 성과로 얻은 금전적 이득이 아니라,

로또 1등 등 다소 우발적인 일로 공돈이 생겼을 때 발생하며,

 

순수하게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 공짜로 번 돈이라는 인식이 강해져서,

공돈으로 생긴 돈은 없어도 그만이라는 심리가 생겨나게 되고,

 

이전보다 더 큰 위험을 감수하려는 성향, 즉, 위험추구성향이 더욱 강해지거나,

과거보다 소비 성향이 더 커지는 경우를 일컫는 말입니다.

 

 

공돈효과는 연말정산으로 받게될 세금 환급금이나 휴가 보너스 등을 고려해서,

그동안 갖고 싶었던 제품을 마음먹고 신용카드로 선구매하는 현상으로도 나타나며,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통해서 돈을 벌 경우,

이를 도박에서 돈을 딴 것과 같이 취급하는 경향이 강해지며,

 

없어도 그만이라는 생각에, 이른바 대박을 꿈꾸며 급등 종목에 관심을 쏟게 되는 현상에서도 나타나며,

카지노 등에서는 번 거액의 돈을 쉽게 배팅하거나, 흥청망청 써 버리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세일이나 경품행사로 받게되는 상품권,

인터넷 쇼핑몰에서 받게되는 기념일 할인 쿠폰, 포인트 적립 카드를 통해서 누적된 포인트의 영향으로,

잠재수요가 앞당겨져 현재의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 역시, 일종의 공돈 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공돈효과는,

로또 1등 당첨처럼, 땀흘려 열심히 일해서 얻은 돈이 아니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서 들인 노력과 가치가 적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노력의 유무에 상관없이 돈의 가치는 언제나 동일하기에,

자의적으로(!), 공돈에 더욱 많은 의미를 부여해 가치를 높여야할 것 같고,

공돈이 생기더라도, 보다 계획성있는 소비를 위해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