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의존성이란(Path dependency)?사례경로의존성이란(Path dependency)?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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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0 / 용어 / 경로의존성이란(Path dependency)? 경로의존성 사례

 

경로의존성이란(Path dependency),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폴 데이비드 교수와 브라이언 아서 교수가 주창한 개념이며,

법률이나 제도, 관습, 문화, 과학적 지식,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한번 일정한 경로가 형성되고, 이러한 경로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나중에 다른 경로나 방법이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과거에 정해졌던 경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성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처럼 경로의존성이 발생하는 이유는,

과거의 선택이 관성처럼 작용해 변화가 쉽지 않기 때문이며,

경로의존성은 우리의 일상 생활이나 법률, 정책, 국가간 외교적 협상에서도 나타나는데,

 

일례로, 현재 영자 타자기나 컴퓨터 영문자판의 키 배열을 보면,

표준적인 키 배열이 좌측 상단부터 QWERTY 순으로 배열되어 있지만,

 

이는 타자기가 사용되던 시대에 알파벳 순서로 키가 배열되어 있어,

인접한 키를 연달아 치는 문제가 발생하고, 활자를 치는 기계가 잉크로 인해서 쉽게 엉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타이핑 속도를 일부러 늦추도록 설계가 된 것이었고,

 

 

기술이 점차 진보하면서 하드웨어적인 문제점이 해결되고,

 QWERTY순 배열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QWERTY자판의 문자배열을 바꾸는 경우 발생하는 이득이,

QWERTY자판을 유지하는 경우와 큰 차이가 없어,

 

학습에 대한 전환비용(Switching Cost)으로 인해서

오랫동안 익숙하고 친숙한 배열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경로의존성의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즉, 경로의존성을 이탈해 새로운 표준이나 경로를 정하기 위해서는,

경로를 이탈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나 노력을 치른다 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이득이 과거보다 더 클 경우에 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데,

 

최근 북의 각종 도발 위협(!)에 대해서

특사를 파견해 대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경로의존성을 형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 상당히 위험한 주장(!)이라고 볼 수 있고,

 

북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하고, 장기적인 신뢰 구축 및 발전을 위해서라도,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제대로 된 경로를 설정해 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정치적 고려를 떠나, 서로 단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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